박지원 의원등이 연대나 통합 이야기를 하는데요. 저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굉장히 기분이 나쁩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국민의 당이 더불어 민주당과 연대를 하면 지지층 이탈 현상이 생길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치판의 문제는 새누리당 뿐만이 아니라 더불어 민주당에게도 있습니다. 새누리당에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을 한다해도 더불어 민주당을 지지할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지금, 국민의당 쪽으로 그런 분들이 상당수 몰려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불어 민주당이 이런 분들을 소화할 능력이 안됩니다. 이 분들을 흔히들 말하는 대한민국 정치판 성향으로 나누자면, 이념적으로 반북이 보수고, 경제적으로는 낙수효과나 가진자의 편에 서는 것을 보수라고 하니까, 이념적으로는 보수고, 경제적으로는 진보쪽으로 기울어져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통일문제에 대해서도 실용주의적 노선을 지향하고,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분배만큼 이나 성장을 중요시 하지 않나 싶습니다.
국민의당은 이제 시작했습니다. 이렇다할 정치 활동도 없는 상황이구요. 지금 국민의당이 할 일은 돌 치우고 터 닦는 일입니다. 신생정당으로 기초를 굳건히 해서, 국민들의 힘을 모을수 있는 터전을 닦아야 합니다.
정치이념이라는 것으로 자꾸 구분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는데,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들 한테는 흥미로운 일인지 모르겠으나, 이런것 자체를 짜증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면 생각의 차이는 극복할수 있는 것이고, 어떤것이 민생고를 해결하고 남북문제를 해결하는데 좋은 것인지 마음을 열고 대화한다면 차이를 극복하는게 불가능 한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에 지금의 대한민국을 걱정하시는 많은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이 국민의당과 같이 할수 있도록 터를 닦아야 합니다. 극단적인 성향에 빠진 사람들은 따지고 보면 소수이고, 이동이 가능한게 다수입니다.
국민의당은 터를 닦고, 힘을 모으고 그럴 때이지, 무슨 더불어 민주당이랑 통합이니 연대니, 하는 이상한소리에 휘둘려서는 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