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단일화논쟁에 당내분열이 극에 달한듯합니다.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야권단일화을 할 때와 포기할 때의 예상을 해보았습니다.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1안- 호남을 제외한 비호남권 야권단일화
호남을 제외한 비호남권 야권단일화을 한다면 호남지역 더민주 후보자들의 사퇴를 전제로 한 단일화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야권단일화라는 역풍을 고스란히 더민주보다 국민의당이 더 많이 맞을 것이고, 경쟁관계에서는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그것마저도 단일화의 역풍을 맞아 국민의당이 호남에서도 참패 할 수도 있습니다.
호남지역은 국민의당은 보증수표이지만 더민주는 보너스입니다.
명분이야 좋지만 자칫 야권연대는 더민주의 호남지역 상륙을 도와주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야권단일화를 한다면 더민주후보자들의 사퇴를 전제로 하는 야권단일화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야권에서 조금 안정적인 더민주가 야권연대를 발판으로 수도권 호남 충청 모든 지역에서 승리하고, 국민의당은 동지적 연대가 아닌 들러리가 되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단일화를 하지 않는다면 그나마 호남지역에서 석권을 할 수 있습니다.
2안- 호남을 포함한 모든 지역의 야권단일화
호남을 포함한 야권단일화의 주장은 5:5의 후보단일화가 되어야 합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단일화가 된다면 국민의당, 더민주는 모두 비판 할 것이고, 야권전체의 분열로 나타날 것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단일화는 절대 안 됩니다. 국민의당은 창당 명분을 잃을 것이고, 더민주는 선거 때만 연대하는 얄팍한 야당이라는 멍에서 벗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야권에 대한 불신이 생겨 투표율저조에 따른 야권연대가 실패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연대를 한다면 철저한 5:5의 후보단일화가 이루어져야합니다.
피 터지는 논쟁과 지역구 분할의 원칙을 만들어 단일화를 이끈다면 총선승리의 동력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더 좋은 고견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