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세돌 대 알파고의 바둑경기를 보면서 저는 많은것을 느낍니다.
1. 인공지능이 놀라운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구나
2. 구글이 자사를 홍보하는 수단이 일반적인 광고가 아니라 역사적인 이벤트를 만들어서 하고 있구나
3. 알파고의 알고리즘이 인간을 닮는것이 아니라 인간을 뛰어 넘는것이 목표라고 하는데 그 의미는 무엇인가?
등등 전에 느끼지 못했던 여러가지를 느낍니다.
심지어 알파고가 시험무대에 오른것이 아니라 이세돌이라는 바둑계의 신적인 존재를 시험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런데 몇몇분들은 인공지능도 인간이 만든것이기 때문에 우려할것이 없다거나 인간이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몇가지 생각할 이야기를 드려 봅니다.
지금 정치체계, 법체계, 사회구조, 국가등 모두 인간이 만든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운영하는 인간도 이것의 지배를 받는다는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자연을 극복하고자 인류가 많은것을 이루었다면
지금은 인간이 만든것을 인류가 극복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세돌 대 알파고 바둑경기를 즐기면서 그 느낌을 공유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