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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의원도 천정배 대표나 김한길의원 정도는 아니어도 야권연대에 대한 필요성을 지금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압도적 의석확보만은 막아야 한다는 충정이 그 바닥에 있다는 것, 모르는 사람 없을 것입니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평당원으로서 몸담고 있는 국민의당 정체성에 대한 저의 소견이 주승용의원의 판단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최소한 야권 연대나 통합은 '유사한 정체성'을 근간으로 해야 정당하고, 국민을 호도하지 않는 것이 될 것입니다. 저는 더민당과 국민의당은 그 정체성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민당은 국민의당이 극복해야할 세력이지 연대의 대상이 아닙니다. 주승용의원이 기존의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이유는 소위 '친노 패권주의'에 대한 반발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친노 패권주의란 단순히 '배타적인 패거리문화'라는 점 말고 더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현재의 더민당은 새누리당과 대적할 야당으로서의 '야성'을 상실했고, 그러한 제1야당이 존재하는 한, 집권은 요원한 일이 될 것입니다. 위기의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기위해서는 여당을 이기고 정권을 쟁취해야 하는데, 더민당은 미래로 가는 길목을 막아 선 채 새누리당과 싸우는 시늉만 하면서 늘 2등으로 만족해왔으며, 그들이 유일하게 잘하는 특기는 다른 대안야당세력이나 유력한 정치인이 등장했을 때 이를 제압하는,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천인공노할' 능력만 탁월한 집단이라는 것입니다.

 

현재의 기득권 양당제가 순탄하게 흘러가면 갈 수록, 죽어나는 것은 사회적 약자, 서민이며 종내에는 기득권을 누리던 집단조차도 서서히 더 이상 강탈해갈 이권(利權)이 사라지기 때문에 같이 망해가게 됩니다. 결국 현재의 정치구도= 기득권 양당제를 깨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에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

 

친노 패권주의(야당내)의 범위를 좀 넓혀서 '영남 패권주의'라는 개념으로 보면, 언론계, 학계, 법조계, 각종 경제단체와 기업체 구성원까지 현재의 양강구도가 깨지지 않기를 바라는 모든 세력이라 할 수 있으며 막후의 최종 권력자는 사실 기존 정치권이 아니고 이러한 체제가 잘 굴러가도록 뒷배를 봐주는 재벌세력이 버티고 있습니다. 결국은 재벌에 대한 양당의 입장이 그 판단의 분수령입니다. 국민의당에서 발표한 '공정성장론'중 발의 법안 1호, 공정거래관련 법안중 '기업분할 명령제'는 다른 당의 공약처럼 실천하지 않을 것이면 양념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 안철수라는 사람이 걸어왔던 길에서 허언이 없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20대 국회에서는 재벌이 긴장하게 되는 여러 장면이 펼쳐질 것입니다. 재벌을 없애자는 것이 아니고,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윤리적 글로벌 기업으로 격상시키자는 것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능을 정상화하여 더 이상 재벌이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일변도의 고용구조 먹이사슬의 최상부에서 국민의 고혈을 짜내는 '봉건적 작태'를 막아야 합니다.

 

반면, 더민당은 어떻습니까? 벌써 재벌, 특히 삼성출신 영입인사들이 눈에 띕니다. 특히 김종인씨가 더민당을 좌지우지하는 지금의 상황은 60년 전통의 야당의 노선과 업적을 뒤집고 북한 붕궤론, 개성공단 철수 찬성, 햇볕정책 실패론 등이 공공연하게 주장되고 있으며, 현대판 이완용이라 불릴법한 김현종을 불러들이고 주진형같은 '신자유주의 냉혈한'이 정책통으로 자립잡고 있으니, 이는 새누리당을 능가하는 '재벌 비호정당'이라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지경입니다.

 

현재의 재벌 과보호체제를 깨지 못하는 한, 대한민국은 한 발자국도 전진할 수 없으며, 그 이외의 그 어떤 구호도 모두 공염불이라 확신합니다. 재벌을 죽이자는 것이 아니고, 그 동안 산업화를 위해 선두에 서서 각종 특혜를 받으며 맏형으로서 너무 비대해졌고, 자기 몸 추스리기도 어려워졌으니, 이젠 동생들한테 조금씩 양보하라고 나라가 타이를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산업구조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수출주도형 경제체제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그 대안 모색이 절실한 시기가 왔습니다.

 

국민의당은 기존 정치지형의 모든 정당이 제 자리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벌어졌던 모든 경향과 기조를 극복하고, 심지어 실현가능하다는 측면에서는 정의당의 몫까지 결행할 수 있는 민심기반 정책정당이라는 점에서 기존 더민당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 정당이라고 확신합니다. 주승용의원은 이러한 당에 대한 자부심과 역사적 소명을 가지고, 자신이 쌓아왔던 지역에서의 공헌, 리더로서의 열정을, 이제는 대한민국 전체라는 큰 시야를 가지고 매진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기어코 호남기반 국회의원으로서 뿐만 아니고, 대한민국이 발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중앙정치에서도 큰 족적을 남기는 리더로 우뚝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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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길로 2016.03.29 18:11
    더민당 에서 탈당 하여 국민의당으로 옮겨온
    이유가 자기자리 지키기 위함인 인사들이
    연대 주장 하는것이겠지요!
    연대하면 대야소여 된답니까?
    연대 안하면 당선 되기 힘든 후보는 그만큼
    민심을 못 얻은거겠지요! 소신을 가지고 더민당
    에서 탈당 했으면 당대표 소신을 받들어 가시밭길
    을 가는한이 있어도 제발 뭉쳐서 더민당 혼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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