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공동대표 국민의당 탈당 촉구 성명서
총선이 30일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야권연대에 대한 낡은 사고(思考)에 매몰되어 천정배 공동대표는 명분(名分)도 잃고 실리(實利)도 잃어버렸습니다.
호남에서부터 불어온 국민의당을 향한 기대와 지지를 위기 상황으로 몰아버린 사람이 다름 아닌 국민의당 수장(首長)인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의원이라는 사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나라를 망하게 한 자가 오랑캐가 아니라 진시황의 아들 호해(胡亥)였다.”는 일화처럼 천대표는 호해(胡亥)이기를 자처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수차례 야권연대 불가방침을 확고하게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천정배 대표는 당무 거부와 김한길・최재천 의원과 야권연대를 위한 밀실회동을 하는 등 당대표로서는 해서는 안 될 무책임한 해당행위를 하였습니다.
국민들이 실망하는 것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의 불소통(不疏通) 공포정치(恐怖政治), 더불어민주당의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린 퍼포먼스(performance)정치, 그리고 낡은 진보와 낡은 보수의 양당체제 이분법 편 가르기 정치 때문입니다.
선거연대를 하지 않으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처럼 아전인수(我田引水)격으로 해석하여 권력 쫓기에만 몰두한다면 국민들은 누구를 믿고 신뢰를 보일 수 있습니까?
야권연대를 통해서라도 선거 승리만을 꿈꾸며 귀족야당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담대한 변화를 통한 국민편이 하나쯤은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세계는 1년 동안, 1만개의 직업이 생기고, 1만개의 직업이 사라집니다. 오늘도 안철수 대표는 실업 문제에 대해 논하고, 장애인 권리 찾기에 분주하며, 미래세대 직업과 청년 창업문제로 국민과 소통했습니다. 김성식 전의원 · 권노갑 고문 · 박주선 의원 등도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국민의당과 국민을 향한 담대한 꿈을 꾸며 한걸음 한걸음 함께 해주고 있습니다. 이 가슴 벅찬 전진에 천정배 공동대표는 오늘도 야권연대만 외쳤을 뿐 국민들에게 한 발짝도 다가서지 못했습니다. 이에 천대표는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본인 스스로 언급했던 중대한 결심이 무엇인지 확실히 밝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야권연대의 허울 좋은 명분으로 표를 구걸하는 것이 목표라면 천대표와 지향점이 다른 “국민의당” 흔들기를 멈추시고 그 숭고한 마음으로 국민회의를 재건하셔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아름다운 연대를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우리는 국민의당 당원의 이름으로 천정배 공동대표의 탈당을 촉구합니다.
2016년 3월 15일
국민의당을 사랑하는 당원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