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에서 연대운운 하며 반 새누리당 전선을 형성하자는 명분으로, 어느 위원은 안철수님을 보고 바보운운까지 하고 있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새누리당의 의회 다수 점유는 재앙이라는 차원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나도 새누리당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을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새누리당 구조 자체가 대통령의 진두지휘하에 움직이고 있는 차원인데, 이것도 무조건 나쁘게만 볼것도 아니고, 원론적으로 따지면 일을 하려면 여당의 지원이 필요한것이지요, 다만, 그 구조가 상당히 구시대적이고, 발전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새누리당 구성원들의 수준이 문제가 있을수도 있는 것이고, 대통령이 좀더 발전적이고 열린의식을 가질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의원 탈당사건 같은 것들이 그것을 반증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찌 되었거나, 대통령과 진심어리고 허심탄회하게 민생문제나 쟁점인 복지문제, 또, 공정성장에 대한 문제 같은 것들이 공심을 가진 대화로 이루어 질수 있다면 새누리당이 다수 집권한다 해도 대한민국에 재앙적인 차원의 문제같은 것은 생기지도 않고, 오히려 더 발전적인 차원의 환경이 조성될수도 있을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운동권들과의 연대가 아니라, 국민의 당이 일정수준 이상의 힘을 가진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새누리당 다수점유를 막자는 주장보다 그게 더 중요한것이 되는 것이지요.
화합과 소통의 시대를 열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박정희 대통령을 민족반역자 취급하는 사람들이 대통령과 소통이 되겠습니까? 물론, 새누리당쪽에 뉴라이트니 뭐니 해서 저급한 자들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전부 그렇다고 볼수도 없는 것이고, 솔직히, 나는 이번선거가 양당체제의 균열을 깨면서 운동권에 대한 심판이 되어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물론, 너무 낙천적인 기대가 아니냐는 반론이 있을수도 있지만, 새누리당쪽을 싸그리 악인 취급하는것도 정확한 판단은 아닌것 같기에 글을 써보았습니다.
주위분들을 설득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