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가 자주 써먹는 무릎 꿇기와 눈물로
호남 유권자의 이성이 아닌 감정을 공략하려는 전략인데 문제는 정에 약한 사람들한테 나름 잘 먹힙니다.
진정으로 호남에 사죄하고 싶었으면 지금처럼 더민주가 호남에서 어려울때가 아닌 진작에 와서 오늘과 같은 행위를 했겠죠.
하지만 이번 총선 호남에서 국민의당에 점점 밀리고 있는 추세이고 이를 타개할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시점에 방문한 건 호남에서의 주도권을 다시 빼앗아 올려는 감성팔이 정치 전략일뿐이죠.
오로지 정치적 계산으로 나온 거고
당에서 막아서 못왔다는 건 성토를 조금이라도 면하기 위한 변명으로 밖에 안들리네요. 실제 대주주이자 고집불통인 사람이??
게다가 구체적인 수치는 아예 언급도 안하고 오로지 추상적으로 애기했다는 건 그가 한 짓거리가 진정성이 없다는 걸 충분히 뒷받침해주는 거고요.
최근 선거때마다 새누리가 이 전략으로 쏠쏠한 재미를 본 것을 상기해본다면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것도,과도하게 반응을 보이는 것도 금물합니다.
국민의당은 그저 여태까지 해오던 대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특히 호남에서 정권 교체를 해낼 적임으로 국민의당이라는 인식이 확고하게 자리 잡도록 해야죠.
그러기 위해선 불리해지는 선거판을 뒤집기 위해 김종인이 명백한 포퓰리즘 공약을 발표했는데,
여기서 정말 핵심이고 중요한 건 천대표가 발표한 공약을 김종인처럼 허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공약 구상과 실천 의지를 유권자들에게 보여주는 겁니다.
그럼 감성팔이나 하고 포퓰리즘 공약이나 하는 낡은 야당과 달리 국민의당은 말하는 걸 실천하는 일 잘하고 신뢰가 가는 정당이라는 인식을 갖게 될 것은 당연한 거고, 결국 이건 호남 유권자 마음속엔 정권 교체를 해낸 정당으로 국민의당이 자리 잡게 되겠죠.
유권자 감정을 노리는 상대방에 유권자가 이성으로 판단하도록 하면 확실히 쐐기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