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이제 막 광야 신세를 면하고
먼 바다에 돛을 내리고
항해를 시작하려 한다.
"대선", "야권통합"이란 단어는 금기시할 것.
현 시점에서 적절한 것이 아니다.
하늘이 내리는 것이지
이야기할 것이 아니다.
국민의당의 본질이 무엇인가?
대통령을 배출하는 것인가?
정권을 교체하는 것인가?
국민의당에서 내년에 대통령이 배출된다면
국민을 위해 새세상을 만들 수 있는가?
국민들의 소박한 꿈이 만년간에 실현되도록 할 수 있는가?
그리고 꼭 내가 되어야만 하는 것인가?
아직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국민의당을 선택한 것은 아니다.
기회를 부여했을 뿐이다.
언제던지 박탈당할 수 있는 한시적으로 부여받은 힘이다.
진짜 인재들 역시 관망할 뿐 국민의당을 위해 움직이지 않는다.
이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학력이나 커리어로 포장된 사람들도 아니다.
하나씩 약속을 지키고 이루어 나갈 때
그 만큼 하나씩 가지게 되는 것.
그리하여 진정 새세상이 도래할 준비가 되고
자격을 갖추게 되면
대선, 야권통합 등의 기교는 필요없게 되며
스스로 나서지 않아도
선택받게 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2~7년 안에
기교를 부려
이룰 수는 있을 지 모르겠으나
국민의당의 본질은
이루어지지 않으니
앞으로 길을 감에 있어
어떤 길을 갈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