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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에 관해서 초기 언론보도를 접했을 때는 국민의당의 잘못임이 명백해 보였다.

선관위의 고발 대상이 김수민 의원 개인만이 아니고 전 사무총장과 사무부총장을 포함하고 있으니

이는 실질적으로는 국민의당 전체를 고발하는 것인데

선관위가 아무 증거나 확신 없이 섣불리 '대한민국 제3당'이라는 정치적 실체를 건드릴 리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안철수 대표는 소극적으로 반응하고

박선숙 의원 이하 김수민 의원 등 피고발 당사자들은 수세적으로 느껴지는 침묵으로 일관하니 

선관위의 고발이 정당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조사위원단장을 맡고 있는 이상돈 의원조차 아마 이와 같은 느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진상을 중간 발표한다고 하면서도 

본인부터 확신이 부족하기에 실상은 혼돈과 불신을 전파하고 있다.  


그런데 어제인가, 브랜드앤컴퍼니? 이 회사의 대표가 기자회견 한 내용을 보면서,  나는 문득 안철수 대표나 박선숙 의원 등이 침묵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따로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뭐냐 하면, 이런 거다.


롯데가의 형제들이 벌이는 추잡한 싸움과 같이 국민의당이 이전투구를 벌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원치 않기에, 검찰의 조사를 받기 전까지는 (국민들에게는) 차라리 침묵을 지키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할 수도 있겠다는 것이다. 


그러면 한번 두꺼비의 힘을 빌어 관심법으로 파악한 사태의 진실을 밝혀 보겠다.


초창기에 국민의당 여러 내부 세력 중 누군가의 소개로 브랜드앤컴퍼니가 접근했다. 몇십억을 보장해주는 고객이니  만큼 브랜드앤컴퍼니는 열심히 국민의당을 도왔을 것이다. 전문가가 필요했던 국민의당은 브랜드앤컴퍼니의 한 임원을 당의 홍보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그런데 얼마 후 이 사람이 홍보위원장 직을 그만 뒀다.


무슨 이유로인지 당 주류세력과의 신뢰관계가 깨져 그만두게 된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에 따라 브랜드앤컴퍼니도 닭 쫓던 개가 된 것은 아닐까? 아니면 브랜드앤컴퍼니가 국민의당 주류세력을 만만하게 보고 너무 욕심을 부리다 짤렸을 수도 있겠다.


브랜드앤컴퍼니 대표의 회견 내용 중 "23억에 정치광고 계약을 제안했는데 국민의 당이 다른 업체와 20억에 계약을 했다"라고 비난하는 말이 있다. 처음 이게 왜 비난거리가 되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지금은 다음과 같이 이해하고 있다. 


국민의 당이 쓴 홍보비용은 선거 후 국고로 보전된다. 그러니 20억을 쓰건 23억을 쓰건 국민의당으로서는 큰 상관이 없을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원청에 리베이트를 줘야 한다면, 광고회사로서는입장이 다르다.


브랜드앤컴퍼니는 이렇게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다. '23억을 받아 3억을 기획료로 쓰고 20억을 인쇄제작비로 쓰면, 새정치하겠다는 국민의당이 리베이트를 달라고 하지는 않을 테니 많이 남길 수 있겠다.'


브랜드앤컴퍼니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리베이트가 관행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그 말에 수긍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럴 수는 있겠다. 브랜드앤컴퍼니가 제반 인쇄시설을 자체로 갖추고 있다면 자기네 인쇄기로 선거물을 인쇄해버리고 엄청나게 남기는 것이다. 그러나 보통의 기획사처럼 인쇄시설이 없어 인쇄소에 하청을 줘야 한다면? 20억짜리 물량을 아무 대가 없이 그냥 넘긴다고?


전 사무부총장 왕조현이 브랜드앤컴퍼니의 욕심을 읽은 것일지 모른다. '그러니까 리베이트 비용을 빼면 20억이 적정선인 일인데, 23억을 불러서 위아래로 빼먹겠다?'


브랜드앤컴퍼니 대표가 국민의당이 20억에 계약을 한 것에 불만을 표한 것은, '국민의당은 20억이건 23억이건 국고로 보전 받으면 그만인데, 왜 우리가 더 남기는 꼴을 못 보고 20억에 다른 업체와 계약하는가?' 이런 심리 아닐까?


아무튼 그리하여 브랜드앤컴퍼니는 아웃됐는데 따라서 브랜드앤컴퍼니를 당내로 끌고들어온어느 세력이나 인물은 커미션을 받게 되지 못함은 물론 면도 서지 않게 되어 앙심을 품고 고발까지...


검찰조사가 끝나면 진실이 드러나겠지...

음, 오늘은 술 먹은 김에 최대한 국민의당을 옹호하는 관점에서 사태를 추측해보았다.

혹시 내용 중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시고요^^;

다만 저 멀리 등산간 사나이를 지지해달라는 그런 댓글은 달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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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Luck메밀꽃 2016.06.17 17:03
    유감스럽게도 뒤뜰님은 오래전부터 안의원님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간 국민의당이 잘나갈때는 이런반구 언급이 없으시더니 지금 그렇잖아도 혼란스러운 이때
    뒤뜰님께서 굳이 이렇게까지 나서서 따따부따 하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군요
    잘잘못은 머지않아 명명백백하게 밝혀질겁니다 조용히 기다려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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