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나라가 이 지경인데도 야권이 정국을 주도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철저하게 계산하고 빈틈없이 행동한다고 생각하는
인텔리겐챠들이 언제나 역사를 주도하지 못하고
정권에 빌붙어 하수인 노릇밖에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계산적이인 지식인들은 자신들의 지식과 경험을 총동원하여 생각의 틀을 만들고 그 틀 안에서 문제를 보고 해결하려고 시도한다. 그리고 똑똑한 사람일수록 그 틀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견디지 못하고 용납할 수가 없다.
그러나 세상 일은 그렇게 계산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세상을 움직인 위인들은 언제나 용기 있는 사람이었고
뜻이 있는 사람이었지 계산적인 사람들이 아니다.
계산하는 사람이 목숨을 걸고 혁명을 하겠는가?
야당을 하겠는가?
불의에 항거하여 총칼 앞에 선 자들이 계산적이겠는가?
을사오적 병신오적질 하는 자들이 계산적인 발언을 하고 뒤로 숨어 이권이나 챙기러 들겠지..그러나 그들은
결코 역사를 주도하지 못한다.
민초는 어리석어보여도 항상 역사를 주도한다.
그래서 민심이 천심 아닌가?
정치인들이여 너무 계산적으로 보인다.
유불리를 떠나 정도를 가시라
민의를 따르는 것이 국민의 대표인 정치인들이
할 일이 아닌가?
되고 안 되고는 계산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늘이 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