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여길 들어와 본다.
난 안철수 현상이래 계속 안빠였다.
누가 뭐래도 대선 후보로서 타후보 보다 손색이 없었다.
그러나 작금의 칩거와 연관된 당내 사정과 지지율의 하락을 보면서
여러 생각들을 하게된다.
사실 이번 탄핵정국 속에서 안철수가 잘못 판단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주변인들의 적절치 못한 구설수들과 리베이트등 여러 문제 때문에..
그로인해 상황은 칩거를 해야할 정도로 악화되어 있고
안철수의 새정치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도 불투명해져 있다.
돌이켜보건대 그간 안철수는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다.
문재인과 합당이라든지 무리한 공천 그리고 그의 곁을 지키던 명석한 보좌진들의 이탈
물론 떠나간 그들의 인생이 별로 좋을 것 같아 보이지 않지만.ㅠ
각설하고 무엇보다 칩거하며 혼자하는 생각은 거의 위험하다.
안철수는 참모진과 싱크탱크에 있는 분들과 끊임없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이 난국을 돌파해 나가야 한다.
이것이 항상 내가 안철수를 보는 눈으로 부족해 보였다.
박근혜도 이것으로 망한 사람이 아니던가?
아직도 기회는 남아있다고 본다.
절치부심해서 슬기롭게 일어나야 한다.
당내를 아우르고 연대에도 폭넓게 수용하며 호남도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인재를 발굴해 가까이 두며 비장의 무기를 써야한다.
그건 바로 안철수의 생각이다!!
우린 그걸 믿는다.
그게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며
후손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기에!
perfum님의 글 ‘사실 이번 탄핵정국 속에서 안철수가 잘못 판단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주변인들의 적절치 못한 구설수들과 리베이트등 여러 문제 때문에.. 그로인해 상황은 칩거를 해야할 정도로 악화되어 있고 안철수의 새정치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도 불투명해져 있다.‘에 상당부분 공감합니다.
저 개인의견일까요?
4.13이후 민심은 전체적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국민의당은 중심을 잃은 듯 크게 요동치는 것 같네요.
4.13이후 38명의원들이 한목소리로 박근혜정부의 독선.불통에
대응하지못하고 또 비상시국에 안철수의 탄핵주장과 대통령퇴진서명운동에 적극참여하지 못한 점들이 따로국밥의 원인이었습니다.
즉 탄핵주장에 일심동체는 어렵다고하더라도 대놓고 탄핵시위참석반대를 주장하는등
비상시국에 서로 스텝이 엉켜간 듯....
즉 국민의당의 많은 의원들이 4.13총선이후 따로국밥.이중얼굴의 행태로,
결과적으로 안철수흠집내기.안철수따돌림하기.안철수죽이기의 이중얼굴은 아니었는지요?
이런상황속에서,
이번 주승용의원님의 선출.당선된 것은
나름 그분의 정치적 능력이 국민의당의원들의 표심으로 검증된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전대표의 지금 조기대선 나홀로 샴페인축배
(촛불집회마다 나홀로 웃음속에 조기대선.제왕적 5년대통령제 유지놀이)와 주의원님의 원내대표 축배(23표?의 압승당선)는 2017에서는 크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