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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운 남편의 업적을 하나 더 홍보한다면.

“제일 가시적인 건 3김 이후 처음으로 그 정도 크기의 제3당을 만든 것이다. 한국 역사에서 3김과 안철수만 한 일이라고 하더라. 더구나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지지율로 제1 야당이 됐지 않나. 그것도 정치한 지 4년 만이다. 3김도 4~5년 만에는 안 됐을 거다.(웃음) 당연히 자랑스러운 일이다. 또 국회의원으로서 입법한 것 중 좋은 것들이 정말 많다. 그 중 유난히 잘 안 알려진 게 노인에게 기초연금 20만원을 지급하도록 한 것이다. 박근혜 정부의 공약이었던 것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였던 남편이 대승적으로 결정해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을 설득했다. 안 대표 생각으로는 어르신들께 꼭 드려야 한다는 거였다. 그걸 설득 못했으면 몇 년간 기초연금이 집행 안 됐을 거다. 어떤 분은 국회의원 그만두겠다고 할 정도로 심하게 반대했는데, 작년 총선에서는 40만원으로 두 배 인상한 금액을 공약으로 들고 나왔더라. 아무도 기억을 안 해주지만 당 사람들 설득하느라고 힘들었다.(웃음)”

1992년 딸과 함께 놀러 간 지인의 집에서. 안철수 후보 캠프 제공


-왜 안철수를 대통령으로 뽑아야 하는지 제일 오래 옆에서 지켜본 사람으로 세일즈를 한다면?

“안철수를 대통령으로 뽑으시면 미국의 오바마와 독일의 메르켈을 한꺼번에 얻는 거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무런 스캔들 없이 열심히 일해서 퇴임시에 오히려 지지율이 올랐다. 도덕적 용기 덕분이다. 그런 모습에 메르켈의 컨텐츠가 더해진다. 제가 여자라 메르켈에 관심이 많다. 처음에는 말도 잘 못하고 옷도 좀 이상하게 입었다더라. 그러나 12년 동안 총리를 하면서 독일 사람들의 전폭적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 2014년에 단기연수로 두 달 반 독일에 있었는데, 메르켈의 60세 생일에 사람들이 대대적으로 축하하는 걸 봤다. 독일은 총리 생일도 챙겨주나 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한번도 그런 일이 없었고, 메르켈을 너무 좋아해 처음 있는 일이라는 거다. 그때 만난 교수 중 한 사람이 ‘메르켈은 우리를 위해서 정말 소처럼 일한다’고 하더라. 다음날 해야 할 회의나 처리할 업무가 있으면 전날 다 준비를 해서 오고, 유럽연합(EU)을 이끌면서 어마어마한 여행을 다니며 격무를 다 이겨냈다. 그때 제가 막스플랑크연구소에 있었는데, 그곳 디렉터가 혁신에 대한 보고서를 쓰면 베를린에 가서 메르켈 총리에게 직접 전달한다. 사진 찍은 걸 봤다. 메르켈 총리가 직접 그 보고서를 받아 살펴볼 정도로 콘텐츠가 있다. 그 분이 우리 딸이랑 똑같이 물리화학자다.(웃음) 메르켈의 학습능력과 근면성실함, 일에 대한 윤리(Work Ethics). 누가 되더라도 그런 대통령이기를 바란다. 정말 일해주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

-안 후보의 공약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정책은.

“학제개편 등 교육정책이 제일 좋다. 꼭 필요하다. 제가 학교에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인적 자원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걸 늘 절감한다. 새로운 시대에 맞게 인재양성을 해야 하는데 그 방향이 잘 잡혔다. 교육을 바꿔서 이미 들이닥친 어마어마한 경쟁의 물결을 치고 나가야 한다.”

-대통령에 당선될 것 같나.

“반드시 이번에 된다.(웃음) 마지막까지 굉장히 고생하기는 할 거다. 엄청난 일들을 겪어야 된다. 하지만 요동치는 가운데 마지막에는 결국 될 거라고 생각한다. 항상 그랬다. 우리가 겪은 모든 중요한 일들이 처음에 쉽게 된 적은 없었다. 남편에 대한 믿음이 있다. 국민들이 남편의 진면목을 알아봐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 집단 지성을 믿는다.”


김미경 교수는 남편인 안철수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청소년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


안철수 의원의 부인 김미경교수의 인터뷰기사인데

좋은내용이 많아서 소개합니다.


다소 긴내용의 인터뷰기사라서 일부만 인용해 왔습니다.


원문보기 : http://media.daum.net/v/2017032304433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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