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나무에서는
2011년엔 안철수 대통령을
2012년엔 안철수의 숙명을 발간했다.
그가 서울 시장을 양보할 것인지
대통령 후보로 나올 것인지
알 수 없었던 시기였다.
이 두 책은 제작비도 건지지 못했지만
안철수 숙명이 나온 일주일 뒤
안철수의 생각이 나왔고
자서전 격인 그 책은 대박을 쳤다지?
아~~씁쓸했던 기억이여~~
그래도 우리는
우리의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대한민국의 컴퓨터를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하고
정치에는 약하나
국민을 사랑할 수 있는
욕심없는 마음의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우리의 충정에 대해 맘껏 노래했다.
5년의 세월은
새순이 줄기를 뻗어 열매를 맺게했고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가 그렇게 울었듯이
그는 이렇게
다시 돌아와 거울 앞에선 누나처럼
2017 대선의 중심에 서 있다.
팩트와 픽션의 어울림
지금 그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숙명임을 말한다.
5월엔 분명 그의 이름이 바뀔 것이다.
2012년에 소금나무가 붙여준 그 이름
안,철,수,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