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안철수 지지자야
32살 광주에 살고있는 청년이지
난 20살 투표권이 생긴시점부터 지금까지 단한순간도 빠지지않고 투표를 했고
흔히 정의라는 이름으로 진보정당인 민주당에 투표를 했어
저번대선? 당연히 문재인
저저번대선? 당연히 정동영
저저저번 대선? 당연히 투표권이 없었구 그외 총선 말안해도 알거라믿어
잡설이 길었고
내가 안철수를 처음본건 언젠지 기억이 나질않아 하지만 무릎팍때 그의 소탈한모습에 그냥 재밌는 대기업 사장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어
그로부터 몇년지났을까 회사에서 일하고있는데 갑자기 특보로
안철수가 정치계에 출사표를 던진다는 뉴스가 뜬거야
그때 가슴속에 무언가 벅차오르는 연설이었던걸로 기억해
그때 정말 20~30대들의 마음을 울리고 청년들의 가슴깊은곳을 후벼파는 시원한~사이다 느낌의 신선한 바람으로 다가왔었지
하지만 지금의 안철수는 20~30대의 지지율이 그때에 비하면 반토막 또는 1/4토막이 나버렸어..
그이유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을 해봤어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소위말하는 민트릭스에 빠져있었지...
하지만 오랜시간동안 보수화되있던 야갤 주갤을 상주하면서 어느정도 보수와 진보의 접점이라 볼수있는 중도의 눈을 가지게되었고
내가 그토록 지지했던 민주당의 모습도 어느정도 식별이 가능하더라
새정치를 외치며 정말 기성 정치인에 대해 비판하던 안철수 그리고 국민의 열망(지지율)을 힘입어 정말 대세로 굳건히 자라날때
정치인들은 이 사태에 대해 왠지모를 위기감을 느꼇을꺼야 진보든 보수든
기존에 자기들끼리 치고박아도 어차피 좌우놀이 10년 내꺼 10년 니꺼
이렇게 사이좋게 놀고있었는데
뜬금없는 정의의 칼을차고 자신들의 밥그릇을 빼앗으려는 사람이 나타난거지
하지만 당장엔 그 인기와 지지율때문에 손을쓸수가없었어...
그쪽당은 시간이 필요했던거야
하지만 대선때 패배를 하게되고
안철수에게 도와주지않아서 패배하게된 원인중에 하나다~란식으로 프레임을 씌웠고 안철수는 억울했지...
간철수프레임은 누가씌웠는진 모르겠어 특정정당이라곤 하지않겠어 뭐 다들 눈치는 챘겠지만
아무튼 5년간 쌓여온 간철수 철수의 제왕 간잽이 (이건 사실 양쪽다 프레임 씌웠던거같다)
라는 오명과 함께 국민의당을 창당하게 되었지...
하지만 이것도 대단했지 한사람의 힘으로 40명정도되는 중견당을 창당해버린거야...
이렇게 20~30대들은 5년간 서서히 썩은물을 마시기 시작했고 안철수의 이미지는 돌이키기 힘들었지
사실 나도 사람인지라 언론의 힘을 따라갈수밖에없더라 마음깊은곳엔 안철수의 모습을 기억하지만
나도 긴가민가했었지
안철수는 단순히 정치로 무언가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정치를 하는게 아니야
글쓴이 너가 무식해서 그래 정치는 모르는거야 능구렁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래 내가 무식할지도 몰라 하지만 정말 무언가 이득을 취하기 위해 정치를 한다면 적당히 타협하면돼
이러한 자세를 그것도 수차례 보여줄필요도없어
정말 적당히 타협하면 된다구
제발 매트릭스에 빠져있는애들아...여지껏 니가 빨아왔던 지지했던 정당(진보든 보수든)을 부정하는게 수년 수십년간 빨아왔던걸
부정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아...그자체가 너를 부정하게 되는것이니깐
하지만 말이야
내가 오래살진않았지만 그동안 지켜봐온 좌우놀이하시는 정치인들을 보면 회의감이 들지않니?
이제 제대로 일하고싶어하는분을 대통령으로 세워드리면 안될까?
난 너무 가슴이 벅차고 기대가돼 저렇게 열정이 있고
사람을 위해 경청하는 자세가 되어있는 정말 말로만 준비된것이아닌
마음과 몸이 준비되어있는 대통령
그런사람이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난 그런 대한민국에서 살고싶어
단순히 유토피아를 꿈꾸는 몽상가라고 생각해도 좋아
나에게 이런꿈을 꾸게해준 대통령후보가 그동안 없었어
진영논리에 치우치면서 그저 차선만 선택했던 나에게 이런꿈을 주는 안철수가 너무좋고 사랑스러워
이게 가식같니?
이게 이미지 정치같아?
정말 열심히 일하시는분이야
물론 기성정치인들을 싸잡아서 썩었다고 치부하기엔 힘들지
정말 열정을 가지고 하시는분들도 많았으니깐
하지만 정말 제대로 일하려고해도 패권세력들의 정치놀이때문에
인물이라고 불리는 정치인들이 제대로 정치를하지못해
하지만 지금은 달라
안철수의 시간이 오고있어
정말 안철수 말못한다고 불안해하는애들이 있는데
엊그제 토론에서 안철수가 얘기했어
말싸움을 잘하진못한다고
근데 항간엔 그럴거면 끝장토론 왜하자고 하는애들이 있지..
정책에 대한 심도있는 끝장토론을 하자고 했지 말싸움을 하자고 한건아니야
니들이 말하는 말싸움이겨서 승리하려는 안철수가 아니라구...(이부분 상당히 거슬렸음)
말이 길어졌네
아무튼 나는 안철수를 지지하고
정말 새로운 대한민국에서 살아보고싶어
저렇게 열심히 일하고싶어하는 대통령을 열심히 일하라고 부려먹고싶어
너희들도 같이 동참해주지않겠니?
국민의 말에 귀기울이는 대통령
정말 소탈한 대통령....
내가 꿈꾸는 이상향인 대통령
저 선거구호가 거짓말이 아닌
훗날 결과가 말해주는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
난 안철수가 그런 대통령이 되길바란다.
출처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2&no=1712244&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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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생각과 너무도 같아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