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치마
부엌일을 할 때 옷을 더럽히지 아니하려고 덧입는 작은 치마. (앞치마)
임진왜란 때에는 부녀자들이 그 앞치마에 돌을 날라서 성을 쌓는 일에 일조를 하였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기도한 그 행주치마는 지금도 주방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앞에 두루고
일을 한다.
행랑채를 빌려주고 안채마져 빼앗기는
주인꼴이 되기 전에 옳바르게 정치해야
치를 떠는 백성들이 없을테니 이제라도
마음 바른 정책으로 임하시길 바랍니다...
行善之人은 如春園之草하야 不見其長이라도 日有所增이오.
酒池肉林하고 있는 爲政者들 이제라도 이 나라를 옳바르게
治定해야 할 것임을 명심하여 백성들을 위한다면 모든정책
麻中之蓬 환경들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 사료되니 부탁하오!
酒池肉林 : [명사] 술로 연못을 이루고 고기로 숲을 이룬다는 뜻으로, 호사스러운 술잔치를 이르는 말. 중국 은나라 주왕이 못을 파 술을 채우고 숲의 나뭇가지에 고기를 걸어 잔치를 즐겼던 일에서 유래한다.
治定 : 나라를 잘 다스려서 안정(安定)함.
麻中之蓬 : 삼밭에 나는 쑥이라는 뜻으로, 구부러진 쑥도 삼밭에 나면 저절로 꼿꼿하게 자라듯이 좋은 환경(環境)에 있거나 좋은 벗과 사귀면 자연(自然)히 주위(周圍)의 감화(感化)를 받아서 선인(善人)이 됨을 비유(比喩ㆍ譬喩)해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