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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 이육사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 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


이육사(李陸史, 1904년 5월 18일 - 1944년 1월 16일)는 한국의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이다. 본명은 이활(李活)이며 개명하기 전의 이름은 이원록(李源祿)·이원삼(李源三)이다. 육사(陸史)는 그의 아호로 대구형무소 수감생활 중 수감번호인 264를 후일 아호로 썼다. 본관은 진보.

(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C%9C%A1%EC%82%AC )


갑자기 이시가 떠올라 구글링으로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까맣게 강조한 저 구절이 기억에 남씁니다.

백마 타고온 초인과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는 매우 대조적인 문장이면서 묘하게 어울리고

천고의 뒤에 라는 표현 역시 천고라는 과거표현을 사용하면서 시간적으로는 미래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도 후손인 우리가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되어 원래 우리의 모습(광할한 광야를 마음껏 누비던 모습)을 찾을때 

선조들을께서 여러 어려움으로 이루지 못한 많은 일들을 마음껏 목놓아 부르듯이 이룩하라는 뜻으로 읽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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