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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내용은 어제 카페에 가입하면서의 인사입니다. 그런데 직접 편지를 쓰는 공간이 있어서 다시 옮겨싣습니다.

* 바로 이어서 '유럽인들의 가치관 형성과정'을 우리 국민의식과 연결해서 제가 작성해둔 내용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드립니다.

 

나는 그간에 안철수님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 속에서도 반신반의하면서 줄곧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발언(보수진보에 의하지 않으면서도 이를 껴안고 아우르는 통찰력과 포용력과 잠재력이 내포된)을 듣고서 불신이 사라지고 신뢰감이 생겼습니다. 나도 함께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들었으며,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늦게나마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회원분들의 많은 가르침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인사를 겸해서 간략하게 심경을 피력합니다. 

 

그간에 우리 사회가 너무 엉망으로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현 정치권의 '보수와 진보'는 역사에서 당파싸움의 연장선에 불과합니다. 국민의 삶과 사회수준을 방치한 채 주도권 다툼과 대립에 집착하면서 결국에는 망국으로 이끄는 결말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너무 오래 망가진 상황에서 우리들까지 막연하게 "잘 해보자, 잘 할 수 있다"라고 낙관하거나,  반대로 "잘못을 깨부수자"라고 누군가를 상대로 과격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우리 모두가 무책임한 대립과 과격함에서 벗어나야만 대한민국이 옳고 바르고 건전한 사람들이 표면화되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비로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황을 벗고서 진정한 선진국으로 향하는 시작이며,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둘째, 당연히 잘 해야만 할 것이고, 일부는 깨부시기도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을 직접 깨부시는 것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으로 후진적인 관행과 의식과 문화 등을 깨부심으로써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해결되어가는 현명한 방법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그간의 우리 역사에서 어느 시대에서도, 어떤 인물도 감히 생각하지 못하고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이 수두룩하게 논의, 준비, 협력되어야 가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준비하지 못하거나, 더욱 개발해내지 못한다면 우리도 결국 '보수'와 '진보'의 언저리를 맴돌 것이며, 그들과 비난과 공격을 주고받을 것이며,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그들에게 평가를 당하면서 심판까지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국민의 삶과 나라는 지금보다 훨씬 더 비참해질 것입니다.

 

넷째, 역사 내내 누적되었으며, 현대사에서도 방치되었던 그간의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지 못하면 설사 안철수님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임기 내내 혼란스러울 것이며, 임기 후반에는 모든 잘못을 뒤집어쓴 채 개인적으로 패가망신과 비참한 말년을 맞게 될 것입니다.  그때는 우리들 역시 비열한 전철을 되밟게 될 것입니다.

 

이는 지금의

 

-한나라당(이명박 대통령에게 독박, 피박을 뒤집어 씌워놓고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개정하는 등)의 전철,

 

- 민주통합당(패당과 폐당의 지경에 개과천선 해도 어려울 상황에서 이름만 바꿔놓고 개혁정당으로 둔갑하는)의 전철,

 

- 열린우리당(노무현 대통령 임기 말에 실정의 책임을 몽땅 뒤집어 씌웠던, 패폐당과 동시에 '민주당'으로 분당해서 이미지만 변신하는)

 

-  그 이전의 민주당(김대중 대통령에게 무능의 책임을 전가하며 열린우리당으로 분당해서 개혁과 진보로 둔갑하는 등)을 답습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결론으로 세 가지만 언급하겠습니다.

 

- 대한민국도 대통령들도 정치인들도 그간에 너무 많이 오래 실패를 반복했기 때문에 더는 실패할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궤변 아닌 궤변이 성립될 정도로 답답지경의 연속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를 반대로 생각한다면 대한민국은 성공할 것이 수두룩합니다. 다만 허공에 붕 뜬 성공의 장담, 성공으로의 직행이 아니라 반드시 실패를 교훈 삼아야 하되, 실패가 이웃이 되면 안 됩니다. 따라서 상당한 안목과 집중력이 필수입니다.

 

- 만일 안철수님이 실패한다면 그간에 함께 했던 그 누구도 더 이상 정치권에 머물지 않겠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역시 더 이상 정치, 정치인을 비난, 공격하지 않겠다는 각오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때가 되면 거국적인 마음가짐으로 공동의 약속, 서약을 고려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당장은 대통령 선거운동 방식부터 참신해야 합니다.

 

- 안철수님의 목적과 안사모의 목적은 우리 국민의식과 대한민국을 인류사에서 볼 수 없었던, 국제사회에서 부러워하고 본받을 정도의 사회와 문화를 만들어가고 유지해가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외면, 방치, 부인하지 않고 따뜻하고 냉정하게 껴안고서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정리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일조할 것을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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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title: 나비엘로우 2012.03.30 09:23

    공감합니다

    같은 철학을 공유하기 때문에 소통 하는 것입니다

    가치관이 다르면 기댈수 없습니다  생각이 다르면 가치관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양파님 글 감사히 잃었습니다

  • ?
    양파 2012.03.30 10:55

    '가치관'이라는 의미는 다양한 개인들의 성질과 복잡한 사회현실과 역사와 환경과 조건들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것들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가치관'을 위주로 해가면 난제와 차이점들을 소통과 공감대 조성을 통해 격차와 문제들은 해소되면서 건전하고 바람직한 것들은 합리적인 방향으로 일치시켜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오래 전에 작성해둔 '유럽인의 가치관 형성 과정'을 올려놓겠습니다. 이 내용은 '네이버 지식인'에도 실어진 내용 거의 그대로입니다. 카페 곳곳에 '가치', '가치관'이라는 용어가 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title: 스페이스앙그레마이뉴 2012.03.30 18:32

    앞으로 좋은 굴 많이 부탁드립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 profile
    title: 태극청년서라벌 2012.04.01 20:09

    잘생각하셨습니다. 우리 다함께 희망의 대한민국을 같이 만들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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