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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국대사 醫國大師 [나라를 고치는 의사, 깨달은 사람 국민멘토]
안사모에서는 안철수 박사님에 대해 ‘의국대사’ 또는 ‘안님’라는 애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은 의사는 병을 고치고, 더 나은 의사는 사람을 고치고, 진정으로 큰 의사는 나라를 고친다.
小醫治病 中醫治人 大醫治國 - 도서 안철수의 서재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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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철수 원장에게

   너무 생각이 많아 답답한 행보 이제는 마음에 품은 꿈 밝혀야

   경인일보 이영재 논설위원 | humanlyj@kyeongin.com


644615_235331_10.jpg봄비치고는 꽤 많은 비가 내립니다. 돌풍까지 불어 몸과 마음이 차갑고 기분까지 우울해지는 날입니다. 빗물이 창을 두드려 시끄러웠던 어제 밤, 안철수 원장이 전에 방송에 출연했던 '무릎팍도사'와 스페셜 '박경철과 안철수'를 보았습니다. 이 프로들은 안 원장이 정치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던 시기에 방송된 것이라 '인간 안철수'를 알게 된 좋은 계기였습니다.


가수 이효리를 모른다는 말에 놀라웠고 태어나서 단 한번도 욕을 한 적이 없으며 지금도 아내에게 존댓말은 쓴다는 사실은 그저 경이로웠습니다. 영화의 결과를 알고 영화를 보면 재미가 없지만 이제 정치인 안철수를 알고 난 후 예전의 프로그램을 보면서 혹시 정치에 대한 안 원장의 꿈이 숨겨져있지 않을까 신경을 쓰며 보니 더 재미있더군요.

 

말은 부드럽고 겸손했지만 자신감과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오더군요. 2009년 6월에 방영된 '무릎팍 도사'에서는 "준비된 사람만이 그 기회를 자기것으로 가질 수 있다. 그것은 사회가 그 사람에 준 기회다"라고 말하더군요. 지난해 1월 방영된 스페셜 '박경철과 안철수'에서는 영화 스파이더맨의 대사 "큰 힘엔 큰 책임이 따른다. 싫더라도 그일을 해야한다면 책임감을 느끼고 해야 한다"고 말했죠. 어디서 많이 들어봤던 그 뉘앙스에 깜짝 놀랐습니다.

 

작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전후로 안 원장은 정치권의 최대 이슈메이커가 되었습니다. 안 원장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도 요동을 치곤 합니다. 그러면서도 대권도전에 대해서는 마치 선문답을 하듯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하셨지요. 그럴때마다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폭락을 했고 이제 고점대비 반토막까지 떨어져 고점에 물린 개미들은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던 지난달 27일 서울대학교 강연에서 "사회의 긍정적 발전을 일으킬 수 있는 도구로 쓰일수만 있다면 설령 정치라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해 총선정국을 요동치게 만들었습니다. 그날 발언을 두고 정치참여선언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도 많았지만 저는 사실상 정치참여를 선언한 것으로 봅니다. 아무튼 그날 발언 덕분에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3일만에 무려 40%이상 폭등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증권가에서는 대한민국의 주가는 북한의 김정은과 대한민국의 안철수 손에 달려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떠돌아 다니고 있는 것이겠지요.

안 원장은 서울대 강연에서 "만약(정치에) 참여하게 된다면 이거 하나는 확실하다. 특정진영 논리에 기대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해 기존 정치세력과 거리를 두고 독자행보를 할 것처럼 하면서 29일 도봉갑과 과천·의왕에서 출마한 민주통합당 인재근 후보와 송호창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모두 야당후보로 새누리당을 중심으로한 보수 정치세력에 반대한다는 의중을 내비쳤습니다. 이틀 전의 말을 보기좋게 뒤집은 것이지요.

 

이로써 안 원장의 정치참여 의사는 확실하게 보여준 셈입니다. 문제는 대선출마인데요. 안 원장은 시기를 저울질하겠지만 이제 마음에 품은 대권의 꿈을 밝혀야 합니다. 스파이더맨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자신만이 갖고 있는 힘때문에 딜레마에 시달리지만 안 원장도 그런 딜레마를 갖고 있다면 이제 훌훌 털어버려야 합니다. 물론 지금 안 원장이 명분찾기에 골몰해 있을 것이고, 스스로 대선출마를 선언하기보다는 마치 마지못해 누군가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 하나를 올려 놓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지도 모르겠지요. 그날 서울대에서 "내가 정치에 참여하겠다고 하면 공격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대선출마를 선언한 후 닥칠 끔찍한 자질 검증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권은 투쟁해서 쟁취한다는 만고의 진리를 안 원장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도 숙명 아니겠습니까. 검증이 무섭다면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안 원장의 행보를 보면 치밀하게 짜여진 각본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너무 생각이 많아서 여러가지 변수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 보겠지만 안 원장의 답답한 행보와 오만하게까지 들리는 발언이 우리를 더 짜증나고 더욱 혼돈에 빠뜨리고 있는 걸 모르십니까. 어제는 광주 전남대, 오늘은 대구 경북대에서 강의를 하신다구요. 바쁜 일정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감기 정말 지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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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나비엘로우 2012.04.04 09:17

    미래는 분명 준비 하는 자의 것입니다

    소홀한 준비는 나쁜 결과로 나타남니다 급한 것을 우선하면 아주 소중한 것을 잃습니다

    뜨거운 머리가 아니라 뜨거운 가슴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세상에 보이것은 보이지 않던것이 나타났을  뿐입니다

    선망의 대상이 아니라 소명과사명의 이름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글 고맙니다.

     

     

  • profile
    title: 태극청년서라벌 2012.04.04 16:12

    글 잘보았습니다.

    급할수록 천천히 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태까지 해온것처럼  보시변 그 답은 있습니다.라고 경북대 강연에서 말씀해주셧습니다.

     

    ☞사회의 긍정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까 하는 판단으로 움직였다 ▶▶▶▶▶       답은 이겁니다.

  • ?
    화안금정 2012.04.05 02:56

    /글쎄요?!ㅎ/

    제3자가(국민들이) 보기에는....작금의 총선과 대선을 향한 정국에서....답답한 것들은....

    무엇일까요????

    (국민들은 바보도 아니다!!!!국민들은 들러리도 아니다!!!!)라는 점에서....

    그릇(자리/껍데기????)에 집착하는 무리들이 과연 (여소야대~와 정권교체????)라는 과업을 이룰 수 있는....

    그릇(정당)인지가....의문시 되네요?!!!!

    [물론 대사님의 강연은....알맹이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군요!!!!ㅎ]

    [물론 알맹이를 담을 수 없는 그릇은....어디에 쓰는 물건인고????ㅎ]

    ........

    [그릇(정당/껍데기????)을 이야기 하게 되어..알맹이를 이야기 하는 분께 대단히 죄송 할 따름입니다!]  

     

  • ?
    화안금정 2012.04.05 04:23

    /글쎄요?!ㅎ/

    안철수님이 말씀하시는 알맹이를....실천궁행 할 수 있는 정당이 보이지 않아요?!!!!ㅎ

    그리고 미래가치를....실천궁행 할 수 있는 정당이 보이지 않아요?!!!!ㅎ

    [창당과 안철수님이 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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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괜찮아우리함께행복 2012.05.29 19:31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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