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군 당국이 은폐와 책임면피 차원에서 안보 불안을 활용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군 당국이 소형 무인기 2대가 북한의 것임을 알면서도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일주일간이나 이를 은폐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며 "우리군의 방공망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그럼에도 군 당국은 '저고도 탐지레이더' 수입 등 전력증강 사업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그 책임을 물타기하려 하고 있다"며 "지금 군 당국이 취해야 할 조치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하고 청와대 상공까지 뚫린데 대해 책임지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군 당국이 은폐와 책임 면피 차원에서 안보 불안을 과장되게 조장하는 일은 국가 안보에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며 "차분하고도 냉정하게 이 문제를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은 국방위 등 관련 상임위를 통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책임소재를 가리고 대책을 강구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이번 사태의 은폐 당사자에 대한 문책은 불가피하다는 점을 분명히 해둔다"고 경고했다.
mkbae@newsis.com
주변국정세·군사안보
2014.04.05 00:03
새정치연합 "軍, 은폐·책임면피 안보불안 활용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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