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철 불청객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신장에서 최근 강력한 모래 폭풍이 발생했습니다.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중인데, 한반도까지 이를 가능성도 있어 우려됩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서북지역 신장위구르 자치구가 황사 바람에 갇혔습니다.
건물들은 모래 폭풍 탓에 보이지도 않을 지경입니다.
최고 초속 20m로 약한 태풍과 비슷한 위력이어서 가로수까지 쓰러질 정도입니다.
[인터뷰:신장 자치구 주민]
"모래바람 때문에 숨이 막힙니다. 목도 따갑고 언제 이런 날씨가 그칠지..."
불순물 탓에 기침과 목감기, 알러지까지 유발하는 황사!
북서풍을 타고 인근 깐쑤까지 덮치는 등 점차 동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보통 봄철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일어난 황사는 며칠이면 베이징까지 도달합니다.
그대로 동진해 동북 만주 지역에서 소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동남향으로 방향을 틀 경우 한반도에도 이를 수도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한반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내륙 네이멍구 등이 극심한 봄가뭄에 시달리고 있어 중국의 황사가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주거·교통·환경·통일
2014.04.05 18:13
신장 황사폭풍 동진중…한반도까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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