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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북한에서 열리는 13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에서 공식 권력서열 2위인 김영남(사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퇴진이 공식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헌법상 국가원수이며 대외적으로 국가를 대표한다. 쉽게 말하자면 외국과 정상회담 파트너로 타국 대통령이나 총리를 대하는 자리다.

권력서열 2위가 교체된다는 것은 김정은 유일 영도체계를 확고히 하면서 내각과 정부 및 입법기관 등에 ‘김정은 인맥’을 포함한 새로운 파워 엘리트 심기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후임 상임위원장에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과 강석주 내각부총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정부 소식통은 7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 상임위원장의 퇴진과 함께 대대적인 인사 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미 간부들이 업무는 뒷전에 두고 이권과 자리확보를 위해 줄대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달변가였던 김 상임위원장은 1925년생으로 90세에 가까운 고령이 됨에 따라 말이 어눌해지고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졌으며 수행원의 도움 없이는 거동도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통은 “김 상임위원장의 후임으로는 국제적 감각을 지니고 정치적 성향이 적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당 원로층의 지지를 받는 인물로 김 통전부장과 강 부총리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통전부는 김 상임위원장을, 외무성은 제1부상을 역임한 강 부총리를 지원하면서 두 부처 사이 힘겨루기 양상으로 변질돼 상대방에 대한 비난 및 흠집내기에 몰두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 제1위원장 시대 들어 새로운 실세로 떠오른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은 당과 내각의 인사권을 쥐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대적인 조직 개편 및 인사를 앞두고 간부들이 그에게 줄을 대기 위해 각종 뇌물은 물론, 새벽부터 사무실 앞을 서성대는 등 ‘눈도장’을 찍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이 소식통은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이후 막강해진 조직지도부에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고 말단 간부들뿐 아니라 심지어 내각의 상들까지도 조직지도부 일개 과장에게 ‘90도’로 인사를 하고 뇌물을 바치면서 인사청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대대적인 기구·조직 개편을 통해 김 상임위원장이 자연스럽게 일선에서 물러나는 형식을 띨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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