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앵커 ▶
올 들어 빵, 과자에 음료수, 분유까지 식료품 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격 인상이 주부들의 장보기 풍경까지 바꿔 놓을 정도입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심각한 표정으로 장을 보는 주부들.
물건을 고르고 또 고르는 손에는 메모장이 들려있습니다.
◀ 이문희/ 서울 서초구 ▶
"꼭 필요한 것만 적고 지우고 적고 지우고 또 나중에는 이렇게 한두 개씩 빼요."
카트를 마다하고, 굳이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는 주부도 적지 않습니다.
◀ 이영재/ 서울 용산구 ▶
"장바구니 들고 다니면서 이렇게 사거든요. 그러면 무거우면 덜 사니까 아무래도 계산기 두드려가면서 이렇게 사고…"
올 들어 식음료 업계가 줄줄이 가격을 올리면서 지난 3개월 사이, 맛내기용 조미료에 유명 과자들은 최고 20%까지 값이 뛰었고,분유는 10% 넘게, 탄산음료, 발효유도 가격표를 바꿔 붙였습니다.
3개월 전에는 3만 8천원으로 이 물건들을 모두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같은 돈으로는 이 물건을 제외해야 살 수 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소비자 물가는 지난 2012년 11월 이후 17개월 연속 1% 대.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와는 차이가 큽니다.
◀ 이영재/ 서울 용산구 ▶
" 한 10%이상 오른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는 그래요. 고기 같은 것도 생각보다 지금 비싸고."
지난달 돼지고기와 계란값이 뛰면서 축산물 지수는 1년 전보다 14% 급등했고, 전기 수도 등 공공요금도 4% 넘게 올랐습니다.
여기에 이상 고온으로 국제 곡물 값까지 뛰고 있어, 주부들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뉴스 박소희입니다.(박소희 기자 so2@mbc.co.kr)
올 들어 빵, 과자에 음료수, 분유까지 식료품 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격 인상이 주부들의 장보기 풍경까지 바꿔 놓을 정도입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심각한 표정으로 장을 보는 주부들.
물건을 고르고 또 고르는 손에는 메모장이 들려있습니다.
◀ 이문희/ 서울 서초구 ▶
"꼭 필요한 것만 적고 지우고 적고 지우고 또 나중에는 이렇게 한두 개씩 빼요."
카트를 마다하고, 굳이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는 주부도 적지 않습니다.
◀ 이영재/ 서울 용산구 ▶
"장바구니 들고 다니면서 이렇게 사거든요. 그러면 무거우면 덜 사니까 아무래도 계산기 두드려가면서 이렇게 사고…"
올 들어 식음료 업계가 줄줄이 가격을 올리면서 지난 3개월 사이, 맛내기용 조미료에 유명 과자들은 최고 20%까지 값이 뛰었고,분유는 10% 넘게, 탄산음료, 발효유도 가격표를 바꿔 붙였습니다.
3개월 전에는 3만 8천원으로 이 물건들을 모두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같은 돈으로는 이 물건을 제외해야 살 수 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소비자 물가는 지난 2012년 11월 이후 17개월 연속 1% 대.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와는 차이가 큽니다.
◀ 이영재/ 서울 용산구 ▶
" 한 10%이상 오른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는 그래요. 고기 같은 것도 생각보다 지금 비싸고."
지난달 돼지고기와 계란값이 뛰면서 축산물 지수는 1년 전보다 14% 급등했고, 전기 수도 등 공공요금도 4% 넘게 올랐습니다.
여기에 이상 고온으로 국제 곡물 값까지 뛰고 있어, 주부들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뉴스 박소희입니다.(박소희 기자 so2@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