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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사고는 대한민국 국민모두에게 참으로 가슴아픈 참사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시점에서 우리는 벌어진 현실을 직시하여 사고가 일어난 원인과 또 그것이 결국 참사로 귀결되어질수밖에 없었던

필연적 이유를 냉철한 시각으로 살펴보아야 할것이다.

 왜냐하면 이번 참사는 눈에 보이는 단순한  여객선 침몰사고라는 현상이 전부가 아니라 그 본질은 현재 대한민국호의 시스템부재라는 총체적 부실과 난국을 여실히 드러내는 전형이기 때문이다

과거 본인은  박근혜정부가 들어설때 비록 탐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속으로 " 그래!  오천만 국민을 실은 대한민국이라는 여객선이 지금 당장은 세계의 오대양을 누비는 원양(遠洋)여객선이 되기에는 시기상조라도 적어도 급변하는 이 한반도위기의 시대를 잘 넘겨서 가까운  미래희망의 근해(近海)라도 안전한게 순항하는  여객선이 되어주기를, 그래서 언젠가는 마음껏 원양을  누비는 위풍당당한 크루저 여객선과도 같은 선진대한민국이 되어가는데있어  징검다리와도 같은 과도기적 시대사명을 잘 감당해주기를!!!"  내심 기대했었다. 그러나 작금의 사전에 능히 막을수도 있었던 또 설령 그렇지 못하더라도 어떻게던 참사로 이어지는 피해를 줄일수도 있었던것을 속절없이 지켜보면서  그때의 한가닥 기대가 한낱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것을 느끼지않을수 없다.

상식적으로 암초에 부딪혀 좌초되지도 않았는데도 이런 엄청난 참사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또 그것을 이렇다할 효과적 대처조차 변변히 하지못하고 우왕좌왕하며 속절없이 피해를 키우는 것을 보면서 아 이것이 현정부의 한계로구나!  현 대한민국호의 실상이구나 이런 정부를 어떻게 국민이 안심하고 믿고 맡길수있겠는가 하는 것을 체감하지않을수 없었다.

한마디로 근혜정부는 출범당시부터 원대한 국운융성의 미래희망을 품은 원양선(遠洋船)가 되는 것은 바라지도 않았지만

이것으로서 그나마 긴급한 위기대응능력이라는 근해선(近海船)의 역할도 제대로 수행할수없음이 여실히 증명된 셈이다.

개인적으로 박근혜라는 사람을 미워한다거나 싫어해서가 결코 아니라 오히려 그반대이다. 다만 오천만 대한민국호의 선장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은 본인의 진정성과 노력여하에도 불구하고 현시대가 요구하는 물결을 헤쳐가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인정하지 않을수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제 서서히 대통령 본인의 겸허한 용단이 필요한 때가 다가오고있지않나 감히 생각해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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