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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재구 기자) 지구같은 크기에 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살 만한 행성이 처음 발견됐다.

美항공우주국(NASA·나사)은 17일(현지시간) 지구로부터 500광년 떨어져 있는 우리은하계  백조좌의 M왜성(난장이별) 케플러-186에서 이같은 행성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왜성은 적색왜성으로도 불리며 우리 은하계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별이다.
 
이 행성은 케플러우주망원경이 발견한 케플러-186f(Kepler-186f)다. M왜성의 다섯번 째 행성이자 이 별의 가장 바깥 쪽을 돌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4개의 행성 케플러-186b,케플러-186c,케플러-186d,케플러-186e는 각각 M왜성 주변을 4일,7일,13일,22일에 한번씩 공전을 하는데 생명체가 살기에는 너무 뜨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행성들은 지구크기의 약 1.5배로 알려지고 있다.
▲ 케플러우주망원경이 백조좌 M왜성 근처를 돌고 있는 행성을 발견했다. 렌더링. <사진= 나사>
▲ 우리태양계의 지구 모습과 케플러-186왜성의 주변을 도는 지구크기의 물있는 행성 케플러-186f. M왜성 케플러-186의 다섯번째 행성이다.<사진= 나사>
나사는 케플러-186f의 크기는 알려져 있지만 질량과 구성성분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추정해 볼 때 케플러-186f에는 바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나사에 따르면 케플러-186f는 지구보다 1년의 길이가 짧고 기온이 약간 낮아 조금 춥다. 자신의 태양(M왜성,케플러186)주변을 130일에 한번씩 돌고 있으며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에너지의 3분의 1 정도를 M왜성으로부터 받고 있다.

엘리사 퀸타나 나사 에임즈연구센터 세티(SETI 외계지적생명체탐사)연구소 연구원은 “이것은 최초로 확인된 지구크기의 사람이 살 만한 별”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M왜성은 가장 많은 별들의 종류 가운데 하나다. 은하계에 다른 생명체가 있다는 최초의 징후가 M왜성을 도는 행성에서 나올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번 발견에 참여한 스티븐 케인 샌프란시스코주립대 우주학자는 이 행성에 물이 있을 가능성과 함께 “지구처럼 암석으로 된 표면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케인은 발표문에서 “우리는 이들이 사람이 살 만한 별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곳은 사람이 살만한 행성을 찾는 시발점을 삼을 최적의 장소다”라고 말했다.

폴 헤르츠 나사 우주물리학센터 소장은 “케플러-186f의 발견은 지구와 같은 별을 찾는 데 있어서 엄청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많은 외계행성탐사위성(TESS)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같은 나사의 미션이 가장 가까이 있는 외행성을 찾아 이들 행성의 구성성분과 대기 상태를 알려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사람이 살 만한 행성은 모두가 지구보다 최소한 40% 정도는 컸고 구성 성분에 의심이 제기돼 왔었다. 


이재구 기자 (jklee@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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