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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팽목항에 '임시 시신 안치소' 설치 (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일주일째인 22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임시 시신 안치소'가 설치되고 있다. 진도군은 임시 안치소가 설치되면 사고 해역에서 수습된 시신을 먼저 이곳으로 운구한 뒤 가족들의 협조를 받아 신원확인을 할 방침이다. 2014.4.22 utzza@yna.co.kr |
(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실종자 가족대표단은 22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확한 사인을 알고자 부검을 원하는 가족들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족대표단은 "단순 익사라고 보기 힘든 사망자들이 나오고 있어 면밀한 사망원인을 파악할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실제 구조가능성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부검을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부검은 이송된 병원에서 진행되며 가족들은 원하는 의사나 부검의를 입회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이들은 부검결과에 따라 해당 주체를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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