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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가 뇌졸중에 좋다는 사실이 2만 명이 넘는 대규모 조사에서 밝혀졌다. 비타민 보충제나 주스 형태가 아닌 자연 상태의 과일과 채소를 말한다.

연구 대상자들은 비타민C 보충제나 다른 가공 영양제를 복용하지 않고 오로지 자연 식품을 통해서만 비타민C를 섭취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피요 마인트 박사 연구팀이 남녀 2만 649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뇌졸중 발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낮아졌다고 미국임상영양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평소 과일과 채소 섭취량에 따른 혈액 내 비타민C 농도를 조사해 연구 대상자들을 4그룹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비타민C 농도가 가장 높았던 그룹은 농도가 가장 낮았던 그룹보다 뇌졸중이 생길 가능성이 4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으면 뇌졸중은 물론 다른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일반적인 사실이 이번 연구를 통해 명확하게 입증됐다”고 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뇌졸중 감소 효과는 생 과일과 채소에서 나타났다는 것이다. 과일주스는 단 음료만큼이나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대학의 연구팀에 따르면 250ml짜리 사과 주스에는 110kcal의 열량과 26g의 설탕이 들어 있는데, 이는 같은 용량의 콜라가 105kcal의 열량과 26.5g의 설탕을 함유하고 있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과일주스가 과일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착각이라고 했다. 과일주스에는 과일에 많은 섬유질 같은 좋은 성분이 없거나 매우 소량만 들어 있을 뿐이며 단 음료에 없는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들어 있긴 해도 그 양은 매우 적어서 부작용을 상쇄할 만큼 충분치 않다고 했다.

김 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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