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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 수색이 이뤄지고 있는 4층에서 희생자들은 당초 머물고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곳과는 다른 장소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생존을 위한 탈출이 시도됐던 흔적으로 보입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새벽 집중수색이 이뤄진 4층 중앙의 8인실 객실 한 곳에서 희생자 7명이 한꺼번에 발견됐습니다.

대부분 단원고 학생들로, 선생님 한 명도 함께 있었습니다.

앞서도 희생자 5명이 발견된 곳입니다.

원래 단원고 학생들은 선미, 즉 배꼬리 쪽 다인실을 이용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수색도 선미 다인실에 집중돼 왔습니다.

[인터뷰:고명석,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
"3층 선수, 4층 선수, 선미의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할 예정입니다. 다인실이 아직 수색이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중심으로..."

하지만 수색결과 다인실에 남아 있는 학생들은 예상보다 적었습니다.

상당수가 선체 중앙 쪽 다른 격실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배가 꼬리 쪽부터 가라앉기 시작하자, 물이 덜 차오른 뱃머리, 그리고 상부 쪽으로 필사의 탈출을 시도했다는 예상입니다.

희생자가 많이 발견된 객실 부근에 5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는 점도 당시상황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실제 5층 로비에서도 수색팀의 예상을 깨고 단원고 학생들 여러 명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4층에서 배가 기울면서 좀 더 위층으로 올라 가려고 했을 것이다. 계단 타고 가면 로비입니다 그 장소가..."

이제 희생자를 한 명이라도 더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은 4층 중앙과 5층 로비로 이어지는, 이른바 생존을 향한 탈출 경로를 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YTN 박조은[jo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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