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고혈압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한 생활수칙 실천을 국민들에게 권고했다.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 만30세 이상 10명 중 3명에서 나타난다. 고혈압 유병자는 2007년 이후 증가하는 추세다. 고혈압 관리실태인 인지율, 약물치료율, 조절률은 2005년에 비해 10% 증가했지만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다. 고혈압 진료비는 주요 만성질환 중 단일상병기준으로 가장 높은 2조2811억 원을 차지해 관리가 필요하다.
고혈압은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다.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동반할 수 있어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질환에 대해 올바르게 아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부분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1차성 또는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특별한 원인 질환 때문에 혈압이 올라가는 경우는 2차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1차성 고혈압은 고혈압 환자의 95%다. 짜게 먹는 습관이나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흡연, 과다한 음주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2차성 고혈압은 만성신부전, 신혈관성 고혈압 등 신장질환으로 인한 것이 가장 많고 내분비질환 혈관질환, 임신, 신경질환에 의해 발병한다.
모든 고혈압 환자는 혈압의 정도와 관계없이 생활요법을 실시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가 전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은 △금연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금주 △싱겁게 먹고 채소와 생선 섭취 △매일 30분 이상의 운동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 △스트레스 줄이기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고혈압, 당뇨병의 꾸준한 치료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응급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다.
본부는 올해 고혈압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혈관 숫자알기, 레드써클 캠페인’이라는 주제를 통해 국민 스스로가 본인의 혈압 수치를 올바르게 알고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헬스경향 김성지 기자 ohappy@k-health.com>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 만30세 이상 10명 중 3명에서 나타난다. 고혈압 유병자는 2007년 이후 증가하는 추세다. 고혈압 관리실태인 인지율, 약물치료율, 조절률은 2005년에 비해 10% 증가했지만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다. 고혈압 진료비는 주요 만성질환 중 단일상병기준으로 가장 높은 2조2811억 원을 차지해 관리가 필요하다.
고혈압은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다.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동반할 수 있어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질환에 대해 올바르게 아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부분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1차성 또는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특별한 원인 질환 때문에 혈압이 올라가는 경우는 2차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1차성 고혈압은 고혈압 환자의 95%다. 짜게 먹는 습관이나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흡연, 과다한 음주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2차성 고혈압은 만성신부전, 신혈관성 고혈압 등 신장질환으로 인한 것이 가장 많고 내분비질환 혈관질환, 임신, 신경질환에 의해 발병한다.
모든 고혈압 환자는 혈압의 정도와 관계없이 생활요법을 실시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가 전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은 △금연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금주 △싱겁게 먹고 채소와 생선 섭취 △매일 30분 이상의 운동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 △스트레스 줄이기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고혈압, 당뇨병의 꾸준한 치료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응급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다.
본부는 올해 고혈압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혈관 숫자알기, 레드써클 캠페인’이라는 주제를 통해 국민 스스로가 본인의 혈압 수치를 올바르게 알고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헬스경향 김성지 기자 ohappy@k-healt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