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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우주관련 지출액 4% 증가

민간 주도사업도 경쟁 가열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우주 개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총 19차례 로켓을 우주에 쏘아올려 3년 만에 중국(15차례)을 제치고 세계 2위 발사국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36차례 로켓을 발사한 러시아에는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엔 정부 뿐 아니라 민간이 주도하는 영리 개발사업의 열기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우주 관련 지출액 4% 증가=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우주재단(USSF)은 지난해 인공위성이나 로켓 발사 등 우주와 관련된 사업에 지출된 금액이 전 세계적으로 총 3140억달러(약 322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의 3020억달러보다 4% 가량 늘어난 규모다.

보고서는 “첫 인공위성이 발사된 지 57년이 되는 동안 우주 산업은 급격히 진화했다”면서 “우주 기술은 매년 많은 국가의 최종소비자들에게 접근 가능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는 우주 개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이 지난해 우주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결과여서 눈길을 끈다.

실제 지난해 미국의 영향으로 전 세계 각국 정부 우주 개발 사업 지출액이 2012년보다 1.7% 줄어든 가운데,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영국, 인도, 캐나다 등의 국가에선 정부 지출액이 무려 25% 늘어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국의 우주 산업 종사자 수는 2012년 23만4173명으로 2011년 24만2724명에 비해 8551명 줄어들면서,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이 기간 일본과 유럽의 우주 관련 종사자는 각각 11%, 1.5%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에 의한 상업적 우주 개발이 두드러졌다. 통신 위성이나 위성항법장치(GPS) 관련 사업이 발달하면서 지난해 민간 우주 개발액은 2012년보다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2의 스푸트니크?…러 견제하는 美=미국은 러시아의 우주 개발에 대해 견제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지난 1957년 소련이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올리며 미국의 자존심을 꺾었던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USSF의 조사에서도 미국은 지난해 총 19차례 로켓을 우주에 쏘아올려 3년 만에 중국(15차례)을 제치고 세계 2위 발사국으로 올라섰지만, 36차례 로켓을 발사한 러시아에는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군 우주군사령부(AFSC)의 윌리엄 셸튼 사령관은 20일 미국의 로켓 산업이 러시아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그는 이날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국가우주심포지엄에 참석해 가진 연설에서 “미국의 로켓 발사 산업의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는 지난 13일 현재의 국제우주정거장(ISS)이 퇴역하는 2020년 이후에는 미국의 ISS 사용을 금지하고, 군사용 위성 발사에 사용되는 러시아산 RD-180 로켓 엔진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D-180 엔진은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합작사인 위성발사 전문업체 유나이티드 런치 얼라이언스(ULA)의 최첨단 아틀라스V 로켓에 사용되고 있다. 아틀라스V는 주로 미국의 가장 민감한 군사용 정찰위성을 우주에 실어나르는 데 이용되는 로켓이다.

현재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모터스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엘런 머스크가 세운 민간 우주선 제작업체 스페이스엑스와 일부 미국 로켓 기업들이 자체 기술을 가지고 로켓 엔진을 제작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의 RD-180 성능을 구현하는 엔진을 개발하는 데는 4~5년이 걸린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셸튼 사령관은 이에 대해 “의회의 도움으로 군 당국은 자체 제작 로켓 엔진을 새로 개발하는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주지하다시피 강력한 국내 (우주)산업 기지야말로 우주로 가는 길을 확보하기 위한 열쇠”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군은 일부 로켓 발사를 위해 상업 위성 발사장을 구매할 수도 있다”면서 “우주 여행업체 버진 갈락틱 시스템 등 우주에 가는 새 방법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승연 기자/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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