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허공에 손짓을 하는 것만으로 TV를 켜고 끄거나 화면을 전환할 수 있는 원거리 터치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이제 가정에서 리모컨이 사라질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심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주인공의 손짓에 따라 움직이는 화면.
가상의 건물을 손짓만으로 돌리고 만질 수도 있습니다.
영화에서 보던 기술이 현실에 등장했습니다.
TV 앞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손을 허공에 대고 가볍게 치자 전원이 켜집니다.
손가락으로 원하는 동영상 메뉴를 가리키면 곧바로 재생됩니다.
국내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원거리 터치 제어 기술입니다.
[인터뷰:김석중, 원거리 터치 기술 업체 대표]
"스마트폰의 터치는 아주 편한데 그런 걸 멀리서 구현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개발하게 됐습니다.)"
기술의 핵심은 TV에 설치된 카메라가 사용자의 눈과 손끝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두 지점을 직선으로 연결해 가리키는 곳을 찾아 신호를 보내줍니다.
손동작만으로 사용자의 의도를 찾아내는 기존의 행동제어 기술은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은 손가락과 눈의 움직임을 동시에 분석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무려 98%에 육박합니다.
리모컨이 필요없는 수준입니다.
원거리 터치 제어 기술은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아 주요 가전업체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가전제품이 연결되는 사물 인터넷 시대가 되면 TV외에 다른 가전제품에도 작용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science 심재훈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경제·IT·과학
2014.05.25 18:56
리모컨 대신 손짓으로…원거리 터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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