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장충식 기자】 26일 오전 9시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창고에서 불이 나 오전 11시20분 현재 7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했다.
특히 불이난 곳은 대형 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주해 있어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사망자들은 주로 지하 1층 공사 현장 인근 화장실에서 발견됐으며, 24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 가운데 7~8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종합터미널 지하 1층 음식점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터미널 건물에는 대형 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주해 있으며 불이 나자 검은 연기가 치솟았으며, 화재 당시 터미널과 쇼핑몰 등 건물 내에는 승객 등 수백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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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교통·환경·통일
2014.05.26 12:33
고양터미널 화재, 7명 사망 2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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