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앵커 ▶
갱년기, 더 이상 여성들만의 고민이 아니라고 합니다.
중년 남성분들 너무 자주 피곤하거나 배만 유난히 많이 나온다 싶으면 이 갱년기를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증상과 해결방법, 나윤숙 의학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배만 나온다.
자주 우울해지고, 종종 눈물이 나기도 한다.
자신이 낯설어지는 이런 증상은 사실 남성 갱년기 시작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성생활이 예전 같지 않고, 관심도 떨어지는 건 모두 갱년기 때문입니다.
◀ 김일산/남성 갱년기 환자 ▶
"안 되고 발기부전 때문에 다른 방에서 따로 자고 그랬어요."
우리나라 성인 남성 10명 중 3명이 이런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늘어나지만 40대도 4명 중 1명에게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병원을 찾으면, 결핍된 남성 호르몬만큼 보충해 주는 호르몬 치료를 권하지만, 최근에는 운동을 같이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대학병원에서 갱년기 환자 50명을 둘로 나눠 치료한 결과, 호르몬 치료만 받은 사람에 비해 운동을 함께한 사람은 남성 호르몬 증가 폭이 48%포인트나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 박인구/서울백병원 비뇨기과 교수 ▶
"운동 치료를 병행하게 되면, 지방세포에서 남성 호르몬이 여성 호르몬으로 바뀌는 것을 막아줄 수가 있기 때문에 남성 호르몬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를 멈춰도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면 치료 효과가 더 오래 유지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20분 정도 걷거나 뛴 다음, 10분 정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20분 정도 근력 운동을 하는 방법인데요.
일주일에 3번, 세달 했을 때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나윤숙입니다.(나윤숙 기자 28chris@naver.com)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갱년기, 더 이상 여성들만의 고민이 아니라고 합니다.
중년 남성분들 너무 자주 피곤하거나 배만 유난히 많이 나온다 싶으면 이 갱년기를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증상과 해결방법, 나윤숙 의학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배만 나온다.
자주 우울해지고, 종종 눈물이 나기도 한다.
자신이 낯설어지는 이런 증상은 사실 남성 갱년기 시작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성생활이 예전 같지 않고, 관심도 떨어지는 건 모두 갱년기 때문입니다.
◀ 김일산/남성 갱년기 환자 ▶
"안 되고 발기부전 때문에 다른 방에서 따로 자고 그랬어요."
우리나라 성인 남성 10명 중 3명이 이런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늘어나지만 40대도 4명 중 1명에게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병원을 찾으면, 결핍된 남성 호르몬만큼 보충해 주는 호르몬 치료를 권하지만, 최근에는 운동을 같이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대학병원에서 갱년기 환자 50명을 둘로 나눠 치료한 결과, 호르몬 치료만 받은 사람에 비해 운동을 함께한 사람은 남성 호르몬 증가 폭이 48%포인트나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 박인구/서울백병원 비뇨기과 교수 ▶
"운동 치료를 병행하게 되면, 지방세포에서 남성 호르몬이 여성 호르몬으로 바뀌는 것을 막아줄 수가 있기 때문에 남성 호르몬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를 멈춰도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면 치료 효과가 더 오래 유지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20분 정도 걷거나 뛴 다음, 10분 정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20분 정도 근력 운동을 하는 방법인데요.
일주일에 3번, 세달 했을 때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나윤숙입니다.(나윤숙 기자 28chr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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