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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아침에 나간 아이는 저녁에 돌아와야 합니다...  얻어온 좋은 글 

2014/10/21 11:05  수정  삭제

복사http://blog.naver.com/migaein1/220157030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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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낫씽의 썸씽... | 어느덧
원문 http://ppolio.blog.me/220156981733

조금 잠잠해졌다 싶으니 다시 민생과 경제살리기를 떠들기 시작합니다. 그런가보다 하며 그 장단에 춤을 추는 자도 생깁니다. 

수십 년을 그리 당했음에도, 그 민생이 우리의 민생이 아녔고, 그 경제가 우리네 주머니 사정을 좋아지게 하는 것이 아녔음을 수십 년 동안 속아왔으면서 다시 미련한 기대를 갖습니다. 성수고 삼풍이고 세월이고.... 그게 도대체 나와 무슨 상관이야 하면서... 

아마도 이십 년 전 희생된 무학여고 여학생의 어머니도, 쇼핑 나왔다가 삼풍에서 묻힌 할아버지의 아들도, 세월호에 갇힌 채로 아이를 수장해야 했던 단원고 아이의 엄마아빠도 그 사고가 나기 전까지는, 그 사고의 희생자가 자기의 부모고 이모삼촌이고,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이기 전까지는 그랬을 겁니다.

아유. 그게 나랑 도대체 무슨 상관이야. 내 식구 내 자식 밥 먹이는 게 중요하지. 잘난 사람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 나같은 무지렁이가 무슨...

정말 이 같은 사고가 다시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잊지 않겠다는 그때의 우리 마음이 지금은 어찌 되었나 되돌아 볼 때입니다. 우리의 부모형제, 그리고 우리의 아이가 뉴스의 자막에 나이와 함께 실리는 것을 보지 않으려면, 잊지 말고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합니다.

20년 전 아침에 차디 찬 한강물에서 죽어 간 이들을, 6개월 전 아침에 아직도 차가웠던 남도의 바다에서 어른들의 무책임과 방관이란 자물쇠로 잠긴 문에 갇혀 손톱이 닳도록 벽을 긁다 숨져간 아이들을 잊어선 안됩니다.

오늘 아침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문을 나선 아이가, 문을 벌컥 열고 신발주머니를 집어 던지며, " 학교 다녀왔습니다. 배고파요. 뭐 먹을 거 없어요? "라며 들어서도록 해야 합니다. 그게 어설픈 정치인을, 부도덕한 위정자를 둔 불쌍한 국민의 책무입니다.

아래는 이십주년을 맞는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생각하며 각종 기사들을 정리하여 쓴 글입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오늘부터 딱 20년 전인 1994년 10월21일 오전 7시 38분 서울 강남구와 성동구를 연결하는 한강의 11번째 다리 성수대교가 무너졌습니다. 금요일 아침, 평소와 다름없이 직장으로, 학교로 향하던 사람들은 성수대교가 붕괴하며 한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3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그로부터 사흘 후인 10월 24일 충주호에서 충주호관광선 소속 충주 제5호 유람선에서 화재가 발생, 전소되며,  30명의 사망자 또는 실종자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한 달이 조금 더 지난12월 7일 오후 2시 52분경 서울시 마포구 아현1동 도로공원 한국가스공사 아현밸브스테이션 지하실에서 계량기 점검시 전동밸브 틈새로 다량 방출된 가스가 환기통 주변 모닥불 불씨에 점화되어 폭발하며, 사망자 12명, 부상자 101명 등의 인명피해와 건물 145동(전파 75, 부분파손 70), 동산 431건, 영업손실 47점, 차량손실 92대 등의 물적 피해 및 이재민 210세대 555명 등 엄청난 손실을 초래합니다.

성수대교 붕괴, 충주호 유람선 화재, 항공기 불시착, 열차 전복, 통신대란 등 열거하기조차 힘든 대형사고들이 잇따라 터졌던 1994년을 보낸 국민들은 연말에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내년에 또 다시 대형사고가 터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 새해의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았습니다. 그리고 1995년이 시작됩니다.

나라 밖 일본에서 대지진(6434명 사망, 43792명 부상, 3명 소식 불명), 옴진리교의 지하철에 사린 가스를 살포 사건(12명 사망. 5000 여명 중독)이 생기는 것을 안타깝게 보며 조마조마하던중,

1995년 4월 28일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에서 대구 도시철도 1호선 공사 도중에 일어난 가스폭발 사고가 나며,
영남중학교 재학생 42명 포함, 사망자 101명, 부상자 202명의 인명 피해와 차량 152대 파손, 주택 60채 파손 등 건물 피해 346건 피해액만 540억의 대형 참사가 발생합니다. 이로서 국민들의 우려가 기우만은 아니었으며, 1994년의 사고를 통해 바뀐 것이 전혀 없음이 확인됩니다.

그리고 6월 29일 오후 5시 57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있던 삼풍백화점이 순식간에 붕괴됩니다. 마치 폭발해체라도 하는 듯이 눈깜짝할 사이에 지상 5층의 초호화 백화점이. 이 사고로 사망 502명, 부상 937명과 실종 6명의 인명피해와 약 2700여 억원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1997년 대한항공 괌비행기 추락사고, 1999년 씨랜드화재사고,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2010년 천안함 침몰사고, 2013년 고등학생 해병캠프사고, 올해 경주리조트 붕괴사고까지... 
 

1998년 독일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참사였던 에쉐대(Eschede) 열차사고가 발생합니다. 총 101명이 사망한 이 참사는 독일국민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부실한 열차 점검으로 인한 차륜 손상이 사고의 원인이었습니다. 독일 사람들은 사고방지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사고 피해자들에겐 전문 심리학자들로부터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또 에쉐대역 옆에는 희생자 101명을 위한 추모공원이 조성되었고 지금도 열차가 그곳을 지날 때마다 승객들이 추모공원을 보게 되어있습니다. 독일사람들은 지금까지도 이 추모공원에서 그날의 희생자를 기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 독일철도는 희생자 101명에게 각각 3만 마르크씩 배상했습니다. 그리고 사고 1주기인 1999년 추모행사 때 당시 독일철도대표가 참석해 사과의 뜻을 비췄지만 이것은 피해자 가족들이 만족할 만한 사과가 되지 못했습니다. 몇 년 동안 사고 원인과 책임에 대한 전문가 등의 조사가 이어졌고, 독일철도와 피해가족들의 법정 줄다리기가 계속 됐습니다. 그러다 15년 뒤인 2013년 피해가족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재정적 보상이 합의되었고, 독일 철도의 공식적인 사과가 이뤄집니다. 

한 에쉐대열차사고 추모웹페이지에는 두 가지 다짐이 적혀 있습니다. 

- 반드시 기억할 것
- 절대 잊지 말 것

그러나 이 사건으로부터 10년 후인 2008년, 또 다른 열차사고가 발생합니다. 사고가 일어난 란트루켄터널은 독일에서 가장 긴 터널이었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였습니다. 

당시 신속한 구조작업이 진행되었고 약 40분 만에 총 135명의 탑승객은 모두 터널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들 중 부상자는 총 19명이었습니다. 유럽 한가운데 위치해 있는 독일은 지리상 바다라고는 오로지 북쪽 한 면만 있고, 주요 교통수단은 육지교통, 즉 철도와 버스이다 보니, 해양사고보다는 크고 작은 열차, 도로사고가 종종 일어납니다. 하지만 1998년의 에쉐대 열차사고 같은 대형참사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걸핏하면 정차해서 차량점검을 하는 독일 기차는 종종 지연이 잘 되기도 합니다. 


독일의 대형사고 수습에 관해서는 오마이뉴스 권은비기자의 2014. 4. 18.자 <독일의 대형사고 수습, 우린 왜 이렇게 못하나> 기사요약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47&aid=0002054156



세월호 참사 한달쯤 지나 이데일리는 < 잊혀진 참사…잡초에 묻힌 위령탑 >이란 제하의 기사를 싣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2988493

[세월호 참사 한달]잊혀진 참사…잡초에 묻힌 위령탑

- 정부·유족, 참사 때마다 재발 방지 차원 위령탑 건립
- 관리주체 불명확해 여론 관심 떨어지면 ‘나 몰라라’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연결하는 성수대교가 무너져 내렸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 다리가 붕괴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32명이 목숨을 잃었다.

서울시와 유족들은 건설사의 부실 공사와 감독 당국의 허술한 관리 탓에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아 위령비를 세웠다. 

20년이 지난 지금 성수대교 위령비는 도심 속 ‘고립된 섬’으로 남아 있다. 성수대교 위령비는 한남동 방면 강변북로 한 편에 자리 잡고 있어 걸어서는 접근이 불가능하다. 차량을 이용해도 이정표가 없어 위치를 모르는 사람은 찾기가 쉽지 않다. 주차장 입구는 화분으로 막혀 있다. 주차장과 위령비 사이는 또 다른 도로가 추모객을 가로막고 있다.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참사, 씨랜드 화재사고…. 수십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가 발생할 때마다 정부는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위령탑과 추모공원을 세웠다.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아 세운 위령탑과 추모비들은 시간이 지나면 빛바랜 기억으로 남는다. 끔찍했던 사고도,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들도 함께 잊혀진다. 관리 주체조차 없어져 지역사회의 애물단지로 전락하기도 한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과거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는 없다’고 했다. 과거를 잊은 우리에게 돌아온 대가가 세월호 참사다. 

◇ 정부기관 간 등 떠밀기로 위령탑 관리 ‘엉망’ 

성수대교 참사 당시 8명의 무학여고 학생들이 등굣길서 세상을 떠났다. 이 학교 심종순(50) 교사는 매년 10월 21일이면 학생들과 성수대교 위령비를 찾는다. 그는 “방문 때마다 주차장 개방 문제로 성동구청에 방문 신청을 해야 한다”며 “위령비와 주차장 사이 도로 때문에 위험해 이곳을 찾을 때마다 아이들이 다칠까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성동구청은 성수대교 위령비 주차장을 무단으로 이용하는 차량을 막기 위해 평소에는 주차장을 폐쇄해 놓고 있다. 

김하균 성수대교 유가족 대표는 “위령탑을 세우고 나서 뒤늦게 위령탑과 주차장 사이에 도로가 생겼다”며 “이 문제로 수년간 여러 곳에 민원을 냈지만 횡단보도 하나 만들어 달라는 것도 안된다며 다들 책임을 미루기만 했다”고 말했다.

성수대교 위령비를 조성하고 담당했던 공무원들은 모두 퇴직했다. 관리 매뉴얼이나 지침도 함께 사라졌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위령탑 관리 주체가 불분명하다”며 “성동구 관할 내에 위치하고 있어 조경관리 등은 하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성동구에 위임됐는 지 몰라 보수 등은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인천 연안부두 바다쉼터에 세워진 ‘금양호 위령탑’을 찾는 외부인은 그리 많지 않다. 인천 중구청 관계자는 “이곳에서 주민들이 술을 마시는 등의 이유로 쓰레기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금양호 침몰 사고 이후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인천 연안부두 바다쉼터에 세워진 금양호 위령탑도 관리 상태가 엉망이다. 금양호는 2010년 3월 침몰한 천안함 실종 장병 수색에 나섰다가 캄보디아 화물선과 충돌해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 선원 2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정부는 이들을 의사자로 인정했다. 희생 선원을 기리는 금양호 희생자 위령탑도 세웠다. 

그러나 불과 4년 만에 금양호 위령탑은 애물단지가 됐다. 조명등은 깨지고 쓰레기가 쌓여 있는 등 훼손과 오염이 심각한 상태다. 유족들은 위령탑 소재 지자체인 인천 중구청이, 인천시 중구청은 위령탑 건립을 주관한 수협이 관리를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수협은 위령탑 건립비 집행과 1회 추모제를 개최했을 뿐 그 뒤로는 정부에 관리 책임이 있다고 팔밀이를 했다.

김순환 금양호유가족대책자문위원장은 “위령탑을 세울 때 가졌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먼저 간 희생자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세상을 뜬 것”이라고 말했다. 

◇ 삼풍백화점 참사 위령탑은 양재 시민의 숲에 

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억되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1995년 6월29일, 수일 전부터 벽에 금이 가고 물이 새던 삼풍백화점은 수천명의 손님들을 품에 안고 무너져 내렸다. 502명이 숨졌고 937명이 다쳤다. 

정부와 유족들은 1998년 삼풍백화점 참사 희생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위령탑을 세웠다. 위령탑은 양재 시민의 숲에 건립됐다. 희생자 보상금 마련을 위해 삼풍백화점 터가 민간에 매각된 때문이다. 삼풍백화점 터를 사들인 건설사는 이곳에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세웠다. 1500명에 달하는 사상자를 낸 대형 참사의 현장엔 사고를 기억할 수 있는 동판 한 장 놓여져 있지 않다. 

시민의 숲에 세워진 위령탑도 유족들 외엔 찾는 이들이 드물다. 이곳 또한 관리 매뉴얼이나 지침 등은 남아 있지 않다.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는 조경관리 정도만 신경을 쓴다. 

서울시 동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관리 매뉴얼 등 관련 문서가 남아 있지 않고 업무 인수인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예산이 없어 잔디를 깎고 나무 가지치기를 해주는 정도가 전부”라고 말했다. 

44년 전인 1970년, 제주 서귀포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하면서 326명이 목숨을 잃었다. 최악의 해상사고로 기록된 남영호 참사다. 남영호 참사는 오랜 기간 잊혀진 채 방치돼 왔다. 서귀포시의 노력 덕에 지난해 12월 15일 유가족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십년 만에 위령제가 다시 열렸다. 서귀포시가 추모사업을 추진하면서 유족들을 수소문했지만 관련 서류조차 제대로 남아 있는 게 없어 어려움이 컸고, 유족들의 의견을 모으는 데도 애를 먹었다. 

서귀포항에 세워졌던 위령탑은 1982년 서귀포항 임항도로 개설로 서귀포시 상효동 법성사 인근으로 옮겨진 뒤 세상과 격리된 채 잡초 속에 파묻혀 있었다. 서귀포시는 연내에 위령탑을 정방폭포 인근 해안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윤창 서귀포시 기획계장은 “재난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추모 분위기를 재조성하자는 차원에서 남영호 참사 추모 사업을 시작했다”며 “사업을 시작한 지 불과 몇 개월 뒤에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 ‘참사 잊고 싶다’ 위령탑 설립 반대도 

심지어 지역 주민들이 위령탑 설립을 반대, 희생자 유족들의 상처를 헤집은 경우도 있다. 1999년 6월 경기도 화성시에서는 수련회를 떠난 유치원생과 교사 등 23명이 화재로 목숨을 잃는 씨랜드 참사가 있었다. 당시 화재로 채 피어보지도 못한 19명의 어린 생명들이 세상을 떴다. 

정부는 씨랜드 참사 이후 어린이 안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 어린이 안전공원을 세웠고, 유족들은 이곳에 추모비를 건립하기로 했다. 어른들의 이기심에 희생당한 아이들을 잊지 말고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자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이 지역 주민들은 ‘어린이집이 있던 송파구 문정동에 추모비를 건립하라’며 관계기관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했다. 공원 안에 추모비가 세워지면 ‘분위기가 우울해지고 자녀 교육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잊지 말자’고 세우는 추모비나 위령탑이 ‘잊고 싶은’ 사람들에겐 거추장스러운 짐일 뿐이다. 

유가족들의 노력 끝에 추모비는 2001년 예정대로 세워졌지만, 유족들이 그때 받은 상처는 지금도 지워지지 않은 화인(火印)으로 남아 있다. 이경희 씨랜드 유가족 부대표는 “여전히 주민들은 추모비를 혐오시설로 생각한다. 추모비는 아이들의 넋을 기리고 또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세운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위에 인용한 오마이뉴스 기사에는 이에 대한 독일의 사례를 쓰고 있습니다.

"독일 방방곡곡에는 각종 사고 또는 재난으로 인한 희생자와 사고 기록이 담겨진 추모비가 매우 많습니다. 보기만 해도 불편하고 슬픈 사건, 사고들의 기념비가 길 위에, 벽에, 공원에, 지하철역에, 다리 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끔찍한 사건을 절대 잊지 않고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치열하고 실질적인 노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성장제일주의자들의 안전 불감증으로 가파른 내리막길을 뛰어내리고 있구나! 

어쩔 수 없는 부작용이니 당연시 하고 감수하자 하기엔 너무 슬프다. 

갑자기 땅이 꺼지고,하늘이 무너져 불귀의 객이 되는 일이 현실적으로 드러나고 있는데도 ,안전불감증 환자가 돼서 치료할 의지를 갖지 못하는 우리들... 

도덕불감증에 의한 것이 대부분인 참사들... 

인간성 회복이 최선의 급선무임을 언제쯤 자각하려나? 

 

Who's 미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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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개척하는,인간적인,참으로 인간적인 인간이란 뜻의 미개인입니다.

덜깨서 깨고자하는 강한 의지를 담아 40년 가까이 써오고 있는 애칭이기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1524에서 친일 매국노들을 척결하고,친일파 재산을 환수하기 위한 법안을 만들라고 

촉구하기 위한 천만 명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나시다 커다란 태극기가 그려진 간판이나 '친일파 청산'이란 피켓을 발견하시면 잠시 멈춰서 서명 좀 해 주세요!

우리의 후손들에게 바른 세상을 물려주잔 생각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답니다!^*^

동참하시고 싶은 분은 쪽지로 이름,주소 전화번호를 주세요.

참여의 영광을 그대에게 드리겠습니다.믈론 정보유출은 목숨 걸고 막겠습니다!


http://blog.daum.net/migaei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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