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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얻고 싶은 것?…서양은 ‘사랑’, 동양은 ‘건강’

뉴시스

입력 2015-12-28 14:41:00 수정 2015-12-28 1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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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은 삶의 우선순위도 서로 달랐다. 인생에서 가장 얻고 싶은 것이 뭐냐는 질문에 대해 서양에서는 '사랑', 동양은 '건강' 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여론조사업체 유거브(YouGov)는 동서양 17개국의 국민 총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온 생에 걸쳐 가장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라고 물은 결과를 분석해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서양에서는 독일, 오스트리아, 핀란드, 영국, 노르웨이, 프랑스, 미국, 스웨덴, 덴마크 등 9개국이, 동양에서는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아라비아 등 8개국이 설문에 참가했다.  

조사 결과 서양에서는 인생에서 가장 원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답이 19%로 가장 많았다. 더 나은 건강(15%), 돈(12%), 가족(12%), 자유시간(8%) 등이 5위권 안에 들었다.

그 밖에 내 집 마련(7%), 정신적 성장(5%), 직업적 성공(5%), 창조적 성취(5%), 도덕적 덕목(3%), 신체적 아름다움(2%), 권력(1%) 등으로 나타났다.
 
동양에서는 '더 나은 건강'을 선택한 응답자가 17%로 가장 많았다. 서양인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사랑'은 9%로 6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동양에서는 돈(13%), 가족(12%)이 1위를 기록한 건강의 뒤를 이었다. 서양과는 달리 '직업적 성공'을 중요하다고 보는 이들도 11%로 많게 조사됐다.

그 밖에 정신적 성장(9%), 내 집 마련(7%), 자유시간(7%), 도덕적 덕목(5%), 창조적 성취(4%), 신체적 아름다움(3%), 권력(3%) 등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서양국 가운데 덴마크,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는 각각 25%와 24%의 응답자가 인생에서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동양에서는 중국(23%), 홍콩(19%) 등의 중화권 나라들이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했다.
 
사랑에 대한 동서양의 입장이 다른 이유는 양측이 사랑에 대해 서로 다른 이상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유거브는 분석했다.

서양이 생각하는 사랑은 개인주의와 로맨티시즘에 기반하지만 동양의 사랑에서는 가족적 유대와 사회적 안정이 우선시 된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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