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아. 양자가 얽혀 있다는데 이게 무슨 소리고?"
"너 자꾸 맨입으로 답만 얻으려고 하네. 흠흠"
'이 자식을 그냥 콱~ 배다인과 엮인것도 불편한데 이녀석은 항상 뭔가를 요구한다. 아우~'
"그래 너가 아는걸 이야기하면 내가 언제 안해주던 하~하하"
"짜식이 웃음에 나에대한 불만이 있네. 너 나한테 뭔 불만있냐?"
'순간 그래 이자식아 라고 하고 싶었지만'
"하~ 하하 불만은 너가 나한테 얼마나 잘해 주는데. ^^"
"흠흠... 뭐 내가 아는건... 너가 그정도 질문을 할정도면 답도 찾을 수 있는것 같은데 왜 나한테 물어보냐?"
"그래? 그럼 내가 답을 알고 있다는것은 어떤 의미냐?"
"양자가 얽혀 있쟎아. 왜 얽혀 있을까?"
"근데 양자가 얽혀 있는것은 맞아?"
"음... 꼭 얽혀있는건 아니고 얽혀 있을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는것 아닐까?"
"중성아 그래서 양자가 얽혔다는게 뭐냐고?"
"짜식이 왜 그렇게 다그치냐. 알써 내가 아는 양자 얽힘을 설명해줄테니 잘들어"
"양자 얽힘은 쪼개질 수 없는 원자레벨에서 원자가 쪼개지는 경우에도 상호작용 하는데 서로 얽혀 있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특성을 가지게 되면 다른 한쪽은 반드시 그와 다른 특성을 가지지만 같은 특성은 가질 수 없다는 거지"
"뭔 소리여?"
"쩝. 그러면 장교수님이 설명하는 논리로 설명할께"
"장교수님의 논리는 매우 직관적이야"
"예를들어서 우리가 설거지를 하다가 그릇을 깼어"
"그러면 그릇의 조각은 서로 다를 수 밖에 없고 만약에 깨지는 순간에도 같은 모양을 형성하겠다고하면 그 그릇은 깨질 수 없다는 것이지"
"뭔 소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