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앞서 27일 오후 녹화된 연설에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130석의 의석을 가진 제1야당의 대표로 국민 여러분 앞에 서게 됐다"면서 정치 입문 고민에서부터 오늘날까지를 되돌아봤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은 낡은 정치의 종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은 민생을 최고의 가치로 둘 것"이라며 민생중심주의를 선언했다.
안 대표는 "저희는 창당 1호 법안으로 세 모녀 방지법, 즉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3법을 개정 발의할 예정"이라고 소개하며 "3법 개정을 시작으로 진심으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기초선거 무공천 결정을 바보 같은 짓이라고 한다"면서 "하지만 이 결정이 우리 정치를 바꾸는데 도움이 된다면 비록 손해를 보지만 옳은 결정이 아니겠는가"라고 국민을 설득했다.
이어 "무공천으로 선거에 나가시는 후보자분들께 대표로서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저는 국민의 현명함과 적극적 선택을 믿는다. 후보자 여러분께서도 새정치를 바라는 국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 달라"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지금이라도 약속을 지키고 정치를 바꾸는데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좋은 정치, 새정치란 여당이 이기는 것도, 야당이 이기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저는 국민의 이익에 충실하게 복무하는 정치가 가장 좋은 정치라 생각한다. 그런 정치를 꼭 만들어 내고 싶다"며 국민의 지지와 관심을 요청했다.
안 철수를 볼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