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일 안철수 공동대표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높이 평가하며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 글에서 "어제 새누리당 대표 연설과 오늘 안철수 대표의 연설을 한 번 비교해보길 권한다"며 "야당을 비난하고 탓하고 싸우려는 자세와 국가와 국민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자세가 뚜렷하게 대비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 연설을 품격 있게 주고받는 모습을 언제나 볼 수 있을까"라며 꼬집었다.
한편 문 의원과 안 공동대표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전후해 웃으며 악수를 하는 등 관계 개선 징후를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말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당시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갈등설에 휘말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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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2일 오전 제323회 국회(임시회) 본회의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문재인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2014.04.02. amin2@newsis.com 2014-04-02

이 두 단어로 상대의 대표를 자극했으니.. 참 무서운 분이시기도 하다~ 정말 naive 해 보이지만은 아느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