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추인영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2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사고현장의 혼란과 혼선을 막기 위해 신속한 사고대책본부의 공식입장 발표가 중요하다"며 "국민이 납득할 때까지 설명하고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정부는 아직 사고현장을 장악하지 못하고 구조와 수색에서의 혼선으로, 각종 소문으로 피해자들은 깊은 상처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총리와 사고대책본부는 무의미한 회의 말고 제대로 현장을 장악하고 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 순간도 흘러가는 시간은 생명이 달린 소중한 시간이다. 정부는 한시라도 빨리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다시 한 번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에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수습할 것을 당부한다"며 "국회에서는 진실규명과 책임소재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iinyou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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