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국민안심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의 반복되는 인사실패는 널리 인재를 구하지 않는 데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통합을 위해 그리고 세월호 참사로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인사를 찾기 위해 박 대통령은 당신만의 인사수첩을 버려야 한다, 아니 폐기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바꿀 진정한 탕평인사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어 "우리나라에는 훌륭한 재능을 갖춘 인재들이 많다"면서 "그러나 내 진영사람 중에서, 내가 만나본 사람 중에서, 또 내 마음에 드는 사람만 기용한다면 쓸 수 있는 인재풀이 크게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 【인천공항=뉴시스】박동욱 기자 = 6·4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30일 오전 인천공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병호 의원, 안철수 공동대표, 송영길 후보, 윤관석 의원. 이번 지방선거부터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선거인이 별도의 부재자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인 오는 31일까지 전국 어느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 제도이다. 2014.05.30. fufus@newsis.com 2014-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