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25일 오후 7.30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충주를 방문, 차없는 거리와 풍물시장 등을 돌며 시민들에게 한창희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오른쪽에서 두번째 안철수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25일 "어제 세월호 참사 발생 100일이 지났는데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연이어 인사와 관련해 두 명의 국무총리, 장관들이 청문회 전 사퇴했는데 더 이해 가지 않는 것은 그만두겠다던 총리가 다시 유임된 것"이라고 현정부를 비난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인 충주 풍물시장을 찾아 한창희 후보 지원유세에서 "검·경이 그렇게 찾으려했던 유병언이 시신으로 발견됐는데도 제대로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며 "이번 재·보궐선거는 책임을 묻는 선거"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어 "충주는 그동안 선거를 너무 많이 치른 지역으로 이번에 한창희 후보를 꼭 국회의원에 당선시켜서 다시는 재보궐선거를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며 "한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자랑스러운 후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특히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평균 30%라 하지만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일이고 오는 30일 투표일 꼭 투표해서 충주가 전국 최고투표율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충주에 출마한 한 후보를 지지해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적극 지지를 호소했다.
충주 출신인 이인영위(서울 구로갑)최고위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충주출신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창희 후보가 힘을 합쳐 일을 잘 할 수 있으려면 시민들의 소중한 한표가 꼭 필요하다" 며 "서민의 아픔을 앞장 서 해결할 수 있는 한 후보를 국회로 보내달라" 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안 공동대표와 이 최고위원, 김효석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변재일·신언관 충북도당 공동위원장, 이재한 보은·옥천·영동지역위원장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