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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율 바닥까지 내려온 것 알아… 재·보선 5席 정도는 생각했다"


측근들에게 최근 심경 토로 "앞으로 따로 할 일 있을 것"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최근 측근들과 만나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많이 있고 얼마든지 갈 수 있다"며 "앞으로 따로 할 일이 있을 것(이니 기다려달라)"이라고 말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자기 진영 측 최고위원들과 오찬을 갖고 "모든 걸 새로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이날 오찬에는 지난 3월 민주당과의 통합 때 안 전 대표가 직접 최고위원에 지명한 표철수 전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총장, 정연호 변호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내 지지율이) 바닥까지 내려온 것을 잘 안다"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국민들이 우리를 잘 알고, 잘 지켜보고 있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안 전 대표가 '이번에 지원 유세를 가보니 (우리끼리 다닐 때와는) 다르더라. 유권자들과 악수한 뒤 (우리 쪽이 아닌) 후보에게 손을 넘겨줄 때 온도와 느낌에 차이가 있더라'고 하더라"고 했다.

또 김한길 전 대표가 재·보선 후 병원에 입원했다는 말에는 "저는 이 정도라면 한 달은 더 버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재·보선 패배 이후 자택에만 머물지 않고, 보좌진은 물론 당직자들과 계속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좌진과 만나서는 "이번 재·보선에서 5석 정도는 생각했다"며 "선전하면 6석은 가져올 것으로 봤다"고도 했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어차피 5석이었어도 사퇴할 준비를 했던 것 같다"면서 "하지만 4석으로 물러나는 건 모양새가 더 좋지 않으니 더 안타까워하는 것 같더라"고 했다.


김아진 | 기자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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