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오랜 침묵을 깨고 기지개를 켰다. 안 의원은 15일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마친 후 가진 질의응답 자리에서 "지금 우리 당이 엄청난 위기 상황"이라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그는 "신뢰 회복의 시작은 민생현장이다. 삶의 문제 해결 위해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조그만 변화부터 하나하나씩 해 나가야 한다"며 "책상 위에서 이론적으로 고민하는 것은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없다. 현장을 찾아 삶의 고통을 공감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에 나설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안 의원은 "전당대회는 내 관심사가 아니다. 당의 신뢰 회복만이 내 유일한 관심사고 이에 대해 절박한 심정만을 느낄 뿐"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그는 "김한길 전 대표가 당에서 오랫동안 정치를 해왔고 봉사했다"며 "김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당내 계파문제에 대한 물음에 안 의원은 "당의 내부문제에 대해서 말을 더 보태고 싶지는 않다"며 "당의 대표를 맡았던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할 뿐"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에서 탈당할 의사는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크게 소리내 웃으며 "탈당? 내가 창업자 중 한 사람인데 그럴 일 없다"며 "내가 지금 당과 거리를 두려는 것이 아니다. 오직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치열하게 내 나름의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안 의원은 "국민을 보고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올바른 정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 ||||||
출처: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430 |
2014.10.15 17:33
안철수, "전당대회 내 관심사 아니야, 당 신뢰 회복이 우선"
Who's 일파만파

일파만파님의 최근 작성글 | |
안철수 사당화 너무 과민 반응할 필요없다. | 2016-07-29 19:33 |
김수민의원 리베이트사건 | 2016-06-29 10:19 |
김수민의원 리베이트사건을 보면서 | 2016-06-24 09:08 |
6월 6일은 현충일입니다. | 2016-06-06 09:26 |
[유창선의 눈]안철수에 대한 재평가 | 2016-05-11 14: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