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출범으로 민주당이 사라지자 민주당의 당명을 사용하겠다는 정당 등록신청이 중앙선관위에 접수됐다.
선관위는 27일 민주당이 새정치민주연합에 흡수합당된 하루 뒤인 27일 ‘민주당 창립준비위원회’의 창준위 등록 신청을 2건 접수했다고 밝혔다. 통합신당 출범으로 민주당이 사라지자마자 당명으로 민주당을 쓰겠다고 나서는 이들이 잇따라 등장한 셈이다.
선관위는 이날 등록을 신청한 창준위들의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살펴 공식 등록할 예정이다.
현행 정당법에 따르면 창준위는 중앙당의 경우 200명 이상, 시도당의 경우 100명 이상의 발기인을 확보해야 선관위에 등록할 수 있다.
앞서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도 2012년 1월 소멸했지만, 지난해 3월 등록한 또 다른 ‘한나라당’이 정당 활동을 하고 있다.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3271808001&code=91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