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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한 안철수 공동대표의 발끝이 6·4지방선거에 맞춰지고 있다.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선거 결과에 따라 ‘안철수 체제’의 유통기한이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에 따라 한때 긴장감이 맴돌던 박원순 시장과는 다시 공동운명체가 됐다. 안 대표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안철수·박원순, 다시 한 배 타다=안 대표의 공식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그러나 당내에서 1년 임기에 대해 큰 의미를 두는 사람은 많지 않다. 27일로 69일 남은 지방선거 성적표에 따라 체제가 롱런할 수도 있고, 반대로 3개월 뒤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안 대표의 미래는 ‘수도권 빅 2’인 서울시장 및 경기도지사 선거에 달렸다. 무공천을 결행할 경우 기초선거에서 새누리당에 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결국 이를 만회하려면 광역시·도지사선거에서 통합 시너지를 최대한 이끌어내는 수밖에 없다. 특히 박 시장의 재선 여부가 마지노선이다.

박 시장 입장에서도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턱밑까지 추격해 온 상황이라 안 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JTBC와 리얼미터가 지난 24일 발표한 양자 대결에서 박 시장은 48.9%로 정 의원(45.7%)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간신히 앞섰다. 이 조사는 서울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 포인트, 응답률은 6.2%였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신당 창당의 최대 수혜자가 박 시장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역으로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다”며 “박 시장에게 창당이 단기적으로는 이득이었으나 중장기적으로 마이너스가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독자 신당 포기로 안 대표의 지지율이 빠지면서 박 시장의 지지율도 함께 빠졌다는 뜻이다.

안 대표가 독자신당을 추진하면서 둘의 관계가 냉각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은 ‘순망치한’(脣亡齒寒·입술이 다치면 이가 아프다는 의미)이라고 할 상황이 됐다. 박 시장 측은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희망 나눔장터에서 두 사람이 석 달 만에 회동했던 일을 계기로 안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기초선거 무공천·기초연금·경선 룰 3대 과제=안 대표가 지방선거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기초선거 무공천 논란 봉합, 기초연금 해법, 경선 룰 확정 등을 하루빨리 마무리지어야한다. 이 문제들은 갓 탄생한 신당을 내란에 휩쓸리게 할 폭발성을 가졌다.

안 대표가 국민연금 연계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기초연금은 4월 임시국회가 마지막 기회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3월 임시국회를 다음 달 18일에 폐회하고, 같은 달 19~30일 4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대정부질문은 3~8일 진행된다. 기초연금 등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다음 달 16일, 24일, 29일 세 차례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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