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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새정치민주연합이 광역단체장 후보 추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무작위 추출을 통해 배심원단을 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새정치연합은 2일 의원총회를 열어 공론조사식 배심원단 경선과 관련해 중앙당이 무작위 추출, 배심원단을 구성하는 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무작위 추출 방식은 과거 열린우리당이 선거인단 구성 과정에서 채택했던 것으로 중앙당이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 도내 유권자에게 배심원단 참여 의사를 물어 구성하는 방식이다. 합당 전 안철수 대표 측 새정치연합이 구상해온 공론조사식 배심원단 경선은 5,000~1만명 규모로 배심원단을 구성, 후보들의 토론 이후 현장에서 투표하게 하는 것이다. 배심원단 규모와 개최 시기, 토론 방식 등 세부 룰은 시행 규칙 마련 등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전북에선 배심원단의 토론 후 현장투표 50% + 여론조사 50% 합산형 공천룰이 유력해 보인다. 배심원단의 토론후 현장투표 방식이 안철수 의원 지지세력의 요구라는 점을 감안하면 강봉균 예비후보에 대한 배려책으로 해석된다.

당장 후보 진영은 공천방식 도출에 따른 유불리를 따지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더불어 4년전 지방선거에서 채택한 상하향식 배심원단 구성 형태의 절충안이 아니라는 점에서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당시엔 중앙당이 위촉한 전문가 및 시민사회세력 배심원단과 지역 유권자 배심원단을 별도로 구성 50%씩 투표 결과를 합산, 후보자를 결정했다. 그 결과 중앙당의 지나친 입김 반영 등 공정성 시비가 불거졌고 일부 후보자들의 재심 요구가 줄을 이었다.

정치권은 이번 공론조사식 배심원단 경선의 공정성 담보를 전망하고 있으며 배심원단 규모와 공신력이 비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이번 공천룰에 따른 후보별 유불리를 단정지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큰 틀에서 여론조사 방식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 속에 후보별 지지세력을 배심원단에 누가 더 많이 포함시키느냐 여부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현장 토론 이후 배심원단 투표 결과가 50% 반영되는 만큼 후보들의 전북 발전 비전과 정책 등도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의원총회 후 도내 한 의원은 “중앙당이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 무작위로 배심원단을 추출하는 방식에 다수 국회의원들이 동의했다”면서 “이번 선거를 정책 대결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개혁공천 방안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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