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뻥 뚫린 영공의 안보도 문제다. 하지만 관계당국의 거짓말이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최근 백령도와 파주에 떨어진 무인기가 북한의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우리의 방공망이 뻥 뚫린 것”이라며 “구형 무인기라고 하지만, 이 무인기가 버젓이 청와대까지 촬영하고 여기에 20~30kg 폭약을 장착해 자폭공격용으로도 활용된다”고 밝혔다.
어제는 NSC(국가안전보장회의)까지 소집돼 ‘저고도 탐지레이더’를 도입해 탐지능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 대변인은 “뻥 뚫린 영공의 안보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관계당국이 이를 알고도 질책을 모면하려고 ‘대공 용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질책했다.
안보에 문제가 생겼다면 사실을 발표하고 대비책을 세우면 된다.
한정애 대변인은 “그런데도 정부 고위관료들이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이를 감추려 했다면 정말 무책임하다”면서 “이런 태도에 어떻게 국민이 군을 믿고 발을 뻗고 잠을 잘 수 있겠는가”라고 다시 한 번 비판했다.
남재균 기자(news3866@sisakorea.kr)
2014.04.03 17:23
새정치민주연합, “뻥 뚫린 방공망, 거짓말이 더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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