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450여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 중인 것과 관련해 "해경과 해군을 비롯한 관계 당국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포함되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관계당국은 신속한 구조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새정치연합은 국민과 함께 모든 탑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히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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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뉴시스】박상수 기자 = 16일 오전 8시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방 1.8해리에서 발생한 SEWOL(세월)호가 침수되고 있다. 2014.04.16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2014-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