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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는 총체적 인재였다
운항 관련자들의 부주의로 침몰 가능성… 대피 조치 엉망
어처구니없는 안내방송으로 화 키워… 당국대응도 아쉬워

  • 한국아이닷컴 김정균 기자

  •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세월호가 한쪽으로 기운 채 침몰하고 있다. (사진=SBS 뉴스 캡처)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운항 관련자들의 부주의로 인해 세월호가 침몰했을 가능성이 높고 사고 후 수습 과정 역시 매끄럽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총체적 인재였던 셈이다.

‘급격한 변침’ 사고 원인 가능성 높아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을 조사 중인 해경 여객선 침몰사고 수사본부는 ‘무리한 변침’을 사고 원인으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변침은 항로를 변경하는 걸 뜻한다. 사고 지점은 목포-제주, 인천-제주행 여객선과 선박이 서로 항로를 바꾸는 변침점. 제주행 여객선이 병풍도를 끼고 왼쪽으로 뱃머리를 돌려 가는 지점이다. 세월호가 왼쪽으로 기운 것도 사고 지점이 왼쪽으로 뱃머리를 돌리는 곳이라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인천에서 출발한 지 12시간 만에 벌어졌다. 수사본부는 출발 시간이 꽤 지나 화물과 자동차 등에 대한 결박력이 느슨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변침을 시도해 1,2층에 실은 화물과 자동차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그 여파로 배가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기울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뱃머리를 좀 더 완만하게 변경했다면 대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침몰은 1차적으로 명백한 인재라고 할 수 있다. 

먼저 탈출한 선장은 ‘2급 항해사’

수백 명의 위태로운 승객을 두고 먼저 탈출해 비난을 받고 있는 선장 이모(69)씨는 2급 항해사 면허 보유자로 밝혀졌다. 현행 선박직원법상 3,000t급 이상 연안수역 여객선의 경우 2급 항해사 이상의 면허를 보유하면 선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씨의 2급 면허는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국내 최대급 규모의 여객선을 1급이 아닌 항해사가 운항했다는 점에서 논란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선원법에 따르면 선장은 인명·선박·화물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해야 한다. 인명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하지 않았을 땐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제자리 대기’ 안내방송으로 화 키워

수사본부에 따르면 세월호 승무원들은 수차례 안내방송을 통해 승객에게 '제자리 대기'를 강조했다. 승객들이 충분히 대피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자체 수습을 하려다 피해를 키운 셈이다. 생존자가 사고 당시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보면 승객들이 불안에 떨며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에서도 선내방송은 계속해서 "객실이 더 안전하니 안으로 들어가서 대기하라"는 말을 되풀이한다. 60도가량 기운 선체가 기울어 승객들이 갑판 난간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어이없는 안내방송이 나와 승객들의 혼란을 가중시켰을 것으로 보인다. 

생존자 박모(16)양은 언론 인터뷰에서 "배가 많이 기울었을 때도 계속해서 객실에 있으라는 방송이 나왔다"고 말했다. 어처구니없는 안내 방송으로 인해 제자리 대기를 하는 바람에 학생들이 물이 차면서 출입구에 미처 닿지 못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자국인 실종으로 인해 이번 사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의 언론 역시 승무원들이 안내 방송을 통해 승객들에게 제자리에서 대기하라고 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사고 직후 초기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선장ㆍ선원 대체 뭐 했나’ 비난 빗발

승무원들이 사고 발생 후 적절한 대피 조치를 취했는지도 논란이다. 세월호가 거의 물에 잠겼을 때도 구명벌(구조용 보트)이 한 개밖에 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승객들을 모두 태우고도 남을 정도로 많은 구명벌을 갖추고 있었지만 구명벌이 펴지지 않아 승객 대부분이 바다에 뛰어내려야 했다. 구명조끼를 입으라고 방송했지 어디에 있는지 제대로 설명도 하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사고가 발생할 때 승객 대피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승무원 지침이 사실상 유명무실했던 셈이다. 선장을 비롯한 일부 승무원이 승객 대피보다는 탈출에 급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승무원과 해운사는 법적인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원 판례에 따르면 선장과 선원들은 위기 상황에 따른 적절한 대응 조치를 해야 한다. 선사 측도 안전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주기적으로 관련 교육을 해야 하며 선박의 운항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이런 노력을 제대로 기울이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 '부주의한 선박 운항 및 관리·감독 소홀에 따른 배상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실제로 1993년 승객 292명이 숨지는 피해를 낸 서해훼리호 사고와 관련해 법원은 희생자 유족이 국가와 한국해운조합 등을 상대로 낸 손배소송에서 희생자 1인당 2억∼4억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2011년 12월 발생한 법흥3호 침몰사고에서는 선장 한모씨가 업무상 과실로 인한 선박 전복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당국은 대체 뭐 했나’ 분통 터지는 국민

세월호 조난신고가 접수되자 50분 뒤 바로 위기 대응 매뉴얼의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경보가 발령됐다. 해경은 물론 군·관·민까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출동시켜 구조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그런데 이후 펼쳐진 구조작업은 국민들을 안타깝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미 빠져 나온 승객들을 구출하가나 배에서 밖으로 빠져나오는 승객을 탈출시키는 데 급급했을 뿐 선박 내부에 진입해 승객을 구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군 구조대가 사고 선박이 이미 상당 부분 기울어진 뒤에 도착했다는 점을 감안하고서라도 즉각 해난구조 등이 나서지 않았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선박이 완전히 침몰하지 않았을 때 선박에 진입해 승객들을 구했더라면 참사 피해를 줄였을 가능성도 있다. 한 시민은 언론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유리벽을 두드리며 살려달라고 하는데 해경은 헬리콥터 두 대 띄워놓고 한두 명씩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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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개척하는,인간적인,참으로 인간적인 인간이란 뜻의 미개인입니다.

덜깨서 깨고자하는 강한 의지를 담아 40년 가까이 써오고 있는 애칭이기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1524에서 친일 매국노들을 척결하고,친일파 재산을 환수하기 위한 법안을 만들라고 

촉구하기 위한 천만 명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나시다 커다란 태극기가 그려진 간판이나 '친일파 청산'이란 피켓을 발견하시면 잠시 멈춰서 서명 좀 해 주세요!

우리의 후손들에게 바른 세상을 물려주잔 생각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답니다!^*^

동참하시고 싶은 분은 쪽지로 이름,주소 전화번호를 주세요.

참여의 영광을 그대에게 드리겠습니다.믈론 정보유출은 목숨 걸고 막겠습니다!


http://blog.daum.net/migaei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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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알프스의소녀으름  
  • ?
    다산제자 2014.04.17 19:21
    이 기사가 종합적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1)사고해역에는 암초가 없다는 해수부발표와 주변 어민들의 증언이 일치하고 (2)일본에서 중고선을 도입한 후 선체를 증축했다는 선원의 증언 (3)무리하게 방향을 틀었을 것이라는 해경측 주장 등 - - - - 마치 육상에서 대형 컨테이너 차량이 급커브를 돌때 넘어지는 사고와 유사하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특히 선박은 무게 중심이 아랫쪽에 있어야 안전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경우 매우 불안전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선박안전검사가 형식적이었다는 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구명정(보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 한 예가 되겠습니다. 초동단계에서 구명조끼를 입게하여 대피시켰더라면 주변에 조업하는 어선들에 의해서도 구조받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목격자들이 증언하니 더욱 개탄스럽습니다.
  • profile
    title: 태극기미개인 2014.04.17 19:27
    선체 안에서 움직이지 말라고 방송을 해서 가둬두곤 편안하게 즤들만 피신했다는 것이니...
    천부당만부당한 만행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나와선 병원에 누워서 온돌침대에 현금을 말리고 있었다네요.ㅠㅠ
    에잇~망할 놈의 세상!엎어져버려랏!씩씩~
  • ?
    다산제자 2014.04.17 19:31
    40년전 우리가 해기사 시험칠땐 선장은 배와 함께 운명을 같이한다고 신념을 확고히 했는데 . . . 분통이 터집니다
  • profile
    title: 태극기미개인 2014.04.17 19:43
    즤들이 잘못해서 난 사고이니 더욱 분통이 터집니다.
    일부러 구조하기 힘든 곳으로 배를 끌고가서 사고내고 수장한 꼴이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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