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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신종철 기자] 청와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국가안보실은 재난 관련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는 발언에 24일 새정치민주연합 고위정책-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 연석회의장은 “제정신이냐”, “참으로 무지하고 무책임하다”는 등 김장수 실장에 대한 성토장이 됐다.

   
▲ 24일 고위정책-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 연석회의(사진출처=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원내대표는 “특히 청와대의 자숙을 당부한다. 정부의 무능과 부실은 덮어둔 채 냄비 끓듯 향후 계획만을 섣불리 내놓을 때는 아니다”며 “무한책임의 자세를 보여야 할 청와대가 청와대의 컨트롤타워 기능 부재 지적에 대해 ‘안보실은 재난사령탑이 아니다’라는 말이 어떻게 나올 수 있나”라고 김장수 실장에게 따져 물었다.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곳은 그 어디라도 청와대가 있어야 할 곳이고, 그 어떤 경우에도 그것은 안보”라고 강조하면서 “국민적 슬픔 앞에서 선 긋기와 책임회피에 급급한 태도는 이제 없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 우원식 최고위원 “제정신이라면 이런 말 할 수 있나”

우원식 최고위원은 “웬만하면 언급을 하지 않으려 했는데, 최근에 청와대와 정부가 보여주고 있는 행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한마디 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우 최고위원은 “23일 청와대 김장수 안보실장과 민경욱 대변인이 ‘청와대는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다. 법령으로 중앙재해안전대책본부가 하는 게 맞다’며, 안전행정부에 총괄책임을 떠넘기는 말을 했다”면서 “과거 정부에는 청와대에 있던 재난 컨트롤타워 기능을 안행부로 옮겨 책임 없다고 말할 수 있게 돼서 참으로 다행이겠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청와대와 정부 부처의 안이한 대응과 혼선 속에서 꽃다운 아이들이 차가운 바다 속에서 죽음 맞이했고, 이 믿기지 않는 현실에 부모들은 통곡했다”며 “대한민국은 온통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데, 책임 회피만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우 최고위원은 “국민들은 초기대응만 했어도 지금과 같은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정부의 재난관리시스템이 그토록 허술했는지 분노하고 있다”며 “세월호만 침몰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재난관리시스템도 함께 침몰했다. 그리고 그 시스템의 정점에 청와대가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엄청난 재난의 초기대응에 군사력까지 동원해 강력한 구조력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을 반성하고 반성해도 부족한 판에 책임회피나 하고 있다니, 제정신이라면 이런 말을 할 수 있겠는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묻는다”고 김장수 실장을 정조준했다.

◆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참으로 무지하고 무책임”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도 “김장수 실장 발언에 대해서 한마디 하겠다. 침몰한 세월호 선장이 승객을 버리고 도망갔다. 국민들은 대한민국호와 대한민국 정부에 살려 달라, 응답하라고 애원하고 있다”며 “그런데 청와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안보실은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라고 얘기했다. 참으로 무지하고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그 말의 의미는 원래 청와대에 컨트롤타워가 없거나, 아니면 청와대에 컨트롤타워가 있는데 국가안보실은 아니라는 둘 중 하나”라며 “도대체 대한민국 국가의 컨트롤타워는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 국무위원은 행정권과 국정에 관한 대통령의 보좌기관이다. 행정권과 국정의 최고 핵심과제 제1목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상기시켜줬다.

◆ 장병완 정책위의장 “청와대 책임회피성 발언 한마디 하고 싶지만 참겠다”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속절없이 흘러만 가는 시간이 이렇게 야속한 적이 없었다. 안녕하지도, 안전하지도, 안심할 수도 없는 대한민국의 어른이자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이렇게 얼굴을 들 수 없었던 적도 없었다”며 “모든 국가적 역량을 모아 구조에 매진해야 할 이때에, 어제 청와대에서 책임회피성 발언을 한 사실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지만 끝까지 기적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참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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