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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변명이 국민의 분노, 세월호 진상규명 핵심은 방송사 오보 수사에 있다
박근혜의 면피 도주용 발언, 대통령은 무한책임 정점인 정부 조직도 새로 공부하라
 
송태경 기사입력 2014/04/24 [22:19]
“대한민국 미워요”, 통곡의 바다가 된 진도 팽목항 분향소의 조화 리본 내용이다. 누가 대한민국을 미워하게 만들었나? 피를 토하고 있는 유족들의 절규를 외면한 채 박근혜부터 도망가기 바쁘다. 정말 대한민국이 밉다. 이 절규에 담긴 뜻을 한 점 거짓 없이 진상규명하고 철저하게 책임자 처벌하고 제도 개선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한 발짝도 앞으로 못 나간다. 매번 이런 비극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     ⓒ뉴스메이커
"대한민국 미워요"  

박근혜와 청와대는 세월호 수색이 한 참 진행 중인데 벌써 책임으로부터 도망가려고 변명 일색이다. 이것이 국민의 분노를 촉발시키고 있고 그 결과는 모두 박근혜에게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수색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국민의 분노를 줄이겠다는 것이 아니고, 위기관리 능력 0점을 벗어나기 위해 면피용 청와대 발언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의 분노는 더욱 거세지고 있음을 깨닫기 바란다.  

국민의 분노를 줄이기 위해서 박근혜와 청와대가 해야 할 과제는,
첫째 지금 수준의 수색 작업을 왜 초기에 못했는지를 반성하고 더욱 많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여 철저히 생존자 수색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둘째 사고 직후 방송 오보에 대한 철저한 특별 수사를 지시하라. 누가 왜 이런 엉터리 자료를 방송사에 제공했는지, 어떻게 해서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라는 방송을 하게 되었는지를 조사하면 고구마 줄기처럼 진상이 규명될 것으로 판단된다. 

<338명 단원고 전원구조, 잠시 후 탑승객 전원구조>라는 오보의 발원지가 어디인가? 

누가 왜 이런 악마의 짓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 왜 이런 오보 내용들을 지우고 있는가? 언론이 구조를 교란시키는 작전을 펼친 것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구조할 기회를 말살한 살인행위인 것이다. 300여명이 바닷물 속에 있는데 배가 그렇게 중요한가? 배를 인양하겠다고 예인선을 배치하는 것은 정신이상자 아니면 생각할 수 없는 일을 정부가 했다.

박근혜는 세월호 사고에 대해 언제 누구로부터 어떤 내용으로 보고 받았는지 밝혀라. 그리고 박근혜는 어떤 지시를 누구에게 언제 내렸는지 그리고 수습 내용을 최초로 누구로부터 어떤 내용으로 받았는지 국민들에게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다. 생떼 같은 학생을 포함 500여명 국민들의 목숨이 걸려 있었던 촌각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반드시 알려 주어야 한다.

국민 없는 국가 없고 청와대 없다. 청와대의 존재 첫째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다. 둘째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 지킴이다. 셋째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했으면 어떻게 책임지겠다고 말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내 책임 내 업무가 아니었다는 청와대 발표를 보면서 국민들의 분노는 극대화 되고 있다. 박근혜는 이렇게 하면 면피하고 책임으로부터 도망갈 수 있다고 판단하면 오판이다. 어디로 어디까지 도망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국민과 함께 생사고락을 하지 않는 사람은 지도자가 아니다. 국민의 생사를 두고 변명과 거짓말로 도배해서 그 책임을 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리석기 짝이 없는 것이다. 

박근혜가 책임이 없다고 하니까 국무총리도 책임이 없다고 하면서 결국 선장 한 사람에게 몽땅 뒤집어씌우고 선거에만 이기겠다는 생각은 망상이다. 세월호는 인천-제주간 20년간 허가를 받았는데 허가는 박근혜 정부에서 했다. 이명박 때 구입했으니 이명박근혜의 작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순수하게 자원봉사를 통해 '세월호' 수색작업의 한 축을 맡은 민간잠수부 100여 명이 해경, 해군의 비협조로 철수를 선언했다. 더군다나 해경의 민간구조대에게 폭언 등이 있자 이들은 정부의 엉망진창 수색 체계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였다. 내 자식 하나 지킬 수 없는 뻥 뚫린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대해 실망과 답답함을 토로했다. 

답답한 의문이 드는 것은 그 좋은 첨단 장비와 인력을 왜 초기에는 하나도 실행 못했나? 거의 생명줄이 끊어지는 순간에 투입하는 것을 보면서 이런 엉망진창에 대해 화가 난다. 

또 하나, 이런 엉망진창 현상들을 카메라 수백 대를 들이대고 찍은 진실은 왜 보도가 안 되는가? 뭐 하러 찍는가? 기자들도 자식이나 동생이나 조카들도 있지 않겠는가? 그들이 바다 속에 있다고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  

검찰이 비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 하나 있다. 네티즌들에 의하면 당국이 특정 업체에 구조작업을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는 것이다. 다이빙벨 투입이 요청되자 전문가 알파잠수 대표가 자비를 들여 자원봉사 하겠다고 하니까 정부가 오라고 허락해 놓고 가니까 안 된다고 해서 돌아갔다. 장난치는 것인가? 골탕 먹이는 것인가? 그런 해경이 자신들은 다이빙벨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국민 혈세로 사용했을 것인데 성능과 실력이 알파잠수보다 부족하다는 말도 들린다. 여론이 높아지자 알파잠수 대표에게 해양경찰청장이 전화를 해서 다시 구조를 요청했다니 이게 나라인가? 국민들은 민관유착 의혹을 제기하니 조사와 수사를 통해 투명하게 밝혀주기를 바란다. 다시한번 정부에 바란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에 최고의 목표를 두고 행정을 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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